슬픔에 가라앉은 구름을 훔쳐타고
크게 한 숨 길게 쉬어 바람을 만들어
서쪽나라 끝으로 가려고 한다.
아픈 시선을 따라 먼 산을 쓸어내고
갑작스런 재채기처럼 달아나 버린
내 그림자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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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바다에 빠져버린 구름은
녹아서 소금이 되고
내 눈물로 환생했다.
널 잊어버렸을거라는 아픔에
너와 나의 모습을 담은
과거의 여백을 남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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