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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비걸면 눈물부터 나오는저 좀 어떻게 해주세요.

울보는아닌데 |2007.03.14 02:45
조회 40,085 |추천 0

진지하게 말싸움 잘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ㅠ..

전 현재 20대초반 여학생입니다.

딱히 평소엔 제가 하고 싶은말 못하고 살거나 기죽고 살고 그런건 아닌편인데

누가 저한테 잘잘못 따지면서 몰아붙이면 왈칵 눈물부터 나려해서 미치겠어요..

 

예로 한번은 대학교 남자 동기가 그날 따라 저한테 자꾸 시비를 거는거에요

원래 평소 성격이 농담을 해도  좋냐 ? 좋아 ? 병신아 ㅋㅋ 뭐 이런식으로 싸가지 없게 말을 하거든요.; (그렇지만 평소 장난칠때만 그렇구 친구한테 맘 써줄줄 알고 친구가 어려울땐 도와줄줄 아는 좋은 아이에요.약간 개념이 없어 심할때가 있어그렇지;)

 

그런데 그날 따라 좀 악감정이 있어 보이게 심하게 태클을 걸더라구요.정말 제가 무슨말도 못하게 말이에요.(후에 알고 보니 저한테 화난게 있어서 그랬답니다.)

그래서 저도 화가 나서 "그만해라. 농담이 심하다-_-" "나 진짜 열받을려 하거든" 식으로 정색하면서 받아치다가 정말 머리 꼭지가 돌아서 화를 막 냈어요.

너 오늘 정말 너무 한거 아니냐고 그런식으로 말할거면 나가라고. 근데 계속 비아냥 거리면서

 "화났어??화났어??ㅋㅋ 농담이잖아~~"

하면서 계속 제가 흥분해서 농담도 정도가 있다고 하니 말꼬리 잡고 계속 비웃더군요-_-

제가 우습게 보이나 싶어서 지금 쎄게 나가지 않으면 앞으로 더 심해질거란 생각에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면서 뭐라뭐라 화를 내는데 정작 스스로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겠고 헛소리를 하니 말꼬인다고 더 웃고 ㅜㅜ옆에 앉아있던 다른 남자애도 같이 웃고-_-...

얼굴도 빨개 졋었나봐요. 눈물이 나려해서 차라리 내가 나간다 하고 그길로 나가서 엄청 울었습니다 걔가 나를 위협한것도 아니고 그냥 비아냥 거렸는데도 눈물이 나니 정말 자존심 상해요.

그날은 계속 생각만 나면 눈물이 질질..-_- 마스카라가 번져 흘러내릴때까지...;

후에 제가 운 모습을 본 다른친구가 그 친구한테 전했더니 미안하다고 울줄은 몰랐다 하며 사과하는데

세상에 당연히! 이런걸로 우는 사람이 어딧습니까!! 진짜 창피했습니다.. 

 

외에도 다른 일은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수정했구요..

여튼 남들한테 그런식으로 눈물보이는거 자존심 상하잖아요..

그런데 항상 그런상황이 올때면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서 제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입밖으로도 안 나오고 그냥 눈물 부터 나오려 하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방법이 없나요.

진짜 싸울때 말은 부조리하더라도 목소리크고 말빨좋아서 기선제압하는 사람들보면

부럽고 존경심까지-_-; 들려해요..

 

제가 무슨 싸움꾼이 되고 싶은건 아니지만 정말 하고싶은말도 못하고 그런꼴 보이는 제 모습이 싫어요..

 

  미니스커트 입고 축가 불러야 하는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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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말싸움교본...|2007.03.15 08:49
상대방에게 말하려면 목메인 목소리 부터 나오는 자신이 원망스러 우십니까? 그렇다면 말싸움 3분 속성교본을 보며 따라해 보십시요.. 전여옥을 10분안에 울릴 수 있습니다. ///// 첫번째, 시선을 전방 30도 아래에 맞춰 고개를 숙이고 눈알을 올려 상대방을 쳐다본다. /// 두번째, 왼쪽 입꼬리와 눈꼬리를 잘짤올리고 고개를 왼쪽으로 3도 가량 꺽는다(오른쪽은 친밀감의 표시)///////세번째 혹시모를 상대방의 한방에 대비하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어 주먹을 꽉 쥔다.. ///// 여기서 부터가 중요하다... 상대방과 이야기 시작 //// 상대방과 말할때는 눈을 보지 말고 코끝을 봐라..(눈을 보면 시선을 회피하게 된다.. 또한 상대방에게 내 눈이 풀려있다는 것으로 인식되어 기를 꺽는다) /////// 상대방이 시비를 걸었다.. .---> 말하기전 전원일기의 무대인 양촌리의 평화로음을 3초간 떠올리다(감정이 억제되어 톤이 일정해진다) ,... 감정 조절 후 계란 아저씨처럼 목소리는 항상 같은 톤으로말한다(톤이 변하면 흥분된 자신을 들키게 된다) ------> 마지막 하이라이트 두컷~! 첫째, 어이 없는 실소 날리기, 두번째 상대방이 흥분하여 말하면 "그러시던가~"를 무책임하게 던진다. <<가까운 서점에서 구입 불가>>
베플-|2007.03.15 09:55
베플을 보고 혼자 고개를 꺾어가며 따라해봤다.
베플ㅋㅋㅋㅋ|2007.03.15 10:44
베플보는순간 나의 상상력은 하늘높이 치솟았다 ㅋㅋㅋㅋㅋㅋ 얼굴꺽고 썩소에다가, 하이라이트는 전원일기의 bgm,"디리리리리리~ 디리리~~" ㅋㅋㅋㅋㅋ아웃겨ㅠ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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