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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처음으로 나에게 보낸 문자메세지,

피시방알바 |2007.03.15 01:00
조회 60,455 |추천 0

오예! 나도 톡!

재미 없을까봐 짧게 썼는데

많은 분들이 다들 사연이 있었군요, 그덕에 톡이 됐나봐요, 허허

스무 페이지 넘는 리플 다 읽어본 건 또 처음입니다, 

배치기 노래도 찾아서 들어봤고요, 

우리엄마도 다른 어머니들하고 똑같으신지 그 날 이후로

'아들언제와' '밥은 먹었니' 라고 문자를 보내시더라고요, ㅋㅋ

오늘도 엄마랑 문자놀이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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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 나가기 전에

 

엄마한테 문자쓰는법을 알려드렸습니다

 

 

"xx야, 이거 왜 이렇게 어려워"

 

"처음엔 원래 다 그래, 엄마~ 보내다보면 쉬워"

 

이렇게 20분여를 알려드리고

 

알바를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울 어무니는 계속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계셨습니다

 

뭔지는 알수가 없지만-_-ㅋㅋ

 

 

 

좀전에 문자가 왔어요

 

"띵동!"

 

 

 

 

 

'아들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울뻔했습니다,

 

 

이제 엄마랑 문자 자주 해야겠네요 아하하^^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한 못난 아들인데

 

그동안 잘해드리지 못해서

 

지금부터라도 효도하려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책상 뒤지는 사장! 정말 속이 뒤집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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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포항싸나이|2007.03.16 08:55
내가 아버지께 처음으로 받은 문자 원본 "이듬아 반은 먿어ㅓㅆ나" ㅠ 집에와서 여쭤보니 "아들아 밥은 먹었냐?" 라는 내용이었는데 60이 다돼신 아부지ㅠ눈이 안좋으셔서 큰글자도 돋보기 보시는데 얼마나 가슴 찡하던지ㅠㅠ
베플닉네임|2007.03.16 08:22
가끔가다가. 밖에서 집에올 시간 늦으면 문자가 이렇게 온다 다른말 다 줄이고 "9시 " ... 무서운 우리엄마.......
베플울보|2007.03.16 15:19
갑자기 눈물이 핑도네요..저도 저희 아빠한테 문자 메세지 보내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고 처음으로 받은 문자가 " 사랑한다 우리 공주 아빠가" 였어요..그러나 그 문자가 처음이자 마지막 문자가 되어 버렸네요..아직도 제 핸드폰 속에 남아 있는 그 문자..이 문자가 없어 질까봐 핸드폰 바꾸지도 못하고 있어요.. 갑자기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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