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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성격이.. 갈수록 이상해 지네요..ㅠㅠ....

휴.......... |2007.03.15 12:02
조회 501 |추천 0

저희집이.. 어릴땐 잘사는 편이었거든요..

아버지가 10년전에 월 1000만 정도 버셨으니까 잘사는 편이었죠..

 

그러다가 제가 중학교 졸업할때쯤에 아버지가 사장한테 사기를 당해서

집이 주저앉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맘약하신 아버지가 또 보증을 서주셨다가

그대로....... 그 사람이 날라서 돈도 다 까먹고........ 정말........

 

집이 완전 무너져갔습니다...

엄마도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고생 다하시고..

 

그래도 집하나 지켜보겠다고 월 몇백씩 하는 이자 끌어안구 버티시다가

 

이젠 도저히 안되시겠나봐요.. 보험도 다 해약하고.. 그랬는데도 ...

집 그냥 다 팔고 단칸방으로 가자구 말해도 엄마가 차마 그러기가 쉽지 않으셨나봐요..

너무나 엄마가 아끼시고 손수 하나하나 다 닦으시며 정말 집 사랑하는 분이시거든요..

살림도 정말 잘하시고..

 

워낙 오랫동안 큰 평수에 살다보니 집 전체 모든 가구들도 그 평수에 맞춰서

다 크거든요.. 식탁도 6인용이고.. 기타 등등..

 

집 팔고 빚 다갚고 나면 전재산 500만원 정도 남습니다..

 

저두 학교 관두고 직장 다니면서 돈벌고 있는데..

우리집에 대체 어찌 이리 되었는지 정말 밤마다 가슴이 턱턱 막히고 미치겠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 되다 보니..

 

옛날에 그 다정다감하시고 화도 잘 안내시고 말씀 곱게 곱게 하시던 우리 엄마가...

 

이젠 툭하면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 정말 귀청이 떨어질 정도로 소리를 지르십니다..

얼굴 색도 새빨개질 정도로 자기 감정을 절제를 못하시고요..

 

욕도 엄청 많이 하십니다.. ㅆ발 ㄱ새끼.. ㅆ놈.. 등등.. 정말 화를 못이기시고는 말끝마다

욕을 하시고요.. 우리엄마 맞나 싶어요..

 

며칠 자살하는 꿈을 꾸셨다며, 난 죽을 생각밖에 안한다 맨날 이말만..

그런말이 어딨냐며 대체 왜그러냐고 화내면 됐어 아무말 하지마!!!!!!!! 또 소리를

윽박 지르시고....... 우리 엄마가 아닌거 같아요.....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정말 어떡하면 좋죠? 엄마가 예전에 제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정신적 큰 충격을 한번

받은적이 있으셔서 신경이 망가졌다구 하더라구요.. 잘은 모르지만..

그래서 평생 죽을때까지 드셔야 하는 약이 있습니다.. 매일 드시고요.. 물론 지금도..

 

안그래두 약한 엄만데..

집이 이렇게 되면서 변한 엄마의 모습을 보면 저 정말 가슴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감정절제를 못하고 화를 주체 못해서 폭발적으로 변하는 엄마의 모습을 더이상은 정말

못보겠습니다...

 

과거 남들이 다 부러워 하는 그런 집이었는데.. 이젠 쌀값조차 대기 버거울 정도가 되서

엄마도 하루를 쉬지 못하시고 일하시면서 스트레스 다 받으시고 그러면서 성격이 변하신거겠죠..

 

하지만.. 너무 보기가 힘든데..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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