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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은 택배기사의 웃음....

슬퍼요.. |2007.03.15 23:04
조회 64,016 |추천 0

제가 몇일전부터 꿈에 그리던 필카를 얻은후 여기저기

사진을 많이 찍고 다녔습니다~~

카메라에 빠지니 나오기가 힘들더군요 -_-;;

그리고 필름 값도 장난이 아니고요 ㅠ_ㅠ

 

어쨋든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제가 모 싸이트에서 몇일전 필름을 구입했습니다..

(역시 인터넷이 싸더군요 ...)

그리고 오늘이 드디어 택배 오는날~

집에서 부푼마음을 안고 기다리다가

잠시 친구의 급하다는 호출을 받고 밖에 외출한 사이였습니다..

띠리리띠리리 (휴대폰 벨소리)

 

나 -_- " 여보세요? "

 

택배기사 " 아 송 XX 씨죠? 택배 기사입니다.. 지금 집에 안계시는거 같은데.."

 

나 -_- " 아..잠시 외출했어요.."

 

택배기사 (아주 뿌듯해 하며-_-)

"후훗..... 제가 절묘하게 잘~ 넣어뒀습니다~ 집에가서 확인해보세요.!!"

 

나 -_- "아 네.. 감사합니다^^~!!"

 

택배가 잘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전 아직도 유명싸이트인데 불구하고 택배가 올때까지 조마조마-_-)

택배기사의 뿌듯한 말투에 택배의 기억은 잊어버린채 친구랑 거하게 한잔했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서야 제 자취방앞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불어닥치는 불길한 예감...,

....................................

................

제눈에 들어오는건 복도에서 화장실하고 연결된 조그만 창문.....


설마 설마 하고 집에 들어가보니 택배박스..

역시나...... 좌변기에 빠져 있더군요 -_-

가난한 자취생에게 필름의 死는 너무나도 큰충격...

 

그 택배기사의 아주 뿌듯해 하며  "후훗"  하는 웃음이

잊혀 지지 않고 자꾸 맴돕니다... 

 

어떻해야 하나요 ㅠ_ㅠ??

 

 

 

  잃어버렸던 지갑이 자꾸 다시 되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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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ㅀ|2007.03.16 01:55
택배아저씨불쌍하다; 자기가 잘한줄 알텐데;;물어내라하면 ㅋㅋㅋㅋㅋ
베플음...|2007.03.16 12:23
필림통 방수 잘되지 않나요? 필림만 무사하다면야...;;
베플모얌~ |2007.03.19 09:54
제목만 보고는 택배기사와 사랑에 빠진 줄 알았더니만 변기통에 빠진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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