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일전부터 꿈에 그리던 필카를 얻은후 여기저기
사진을 많이 찍고 다녔습니다~~
카메라에 빠지니 나오기가 힘들더군요 -_-;;
그리고 필름 값도 장난이 아니고요 ㅠ_ㅠ
어쨋든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제가 모 싸이트에서 몇일전 필름을 구입했습니다..
(역시 인터넷이 싸더군요 ...)
그리고 오늘이 드디어 택배 오는날~
집에서 부푼마음을 안고 기다리다가
잠시 친구의 급하다는 호출을 받고 밖에 외출한 사이였습니다..
띠리리띠리리 (휴대폰 벨소리)
나 -_- " 여보세요? "
택배기사 " 아 송 XX 씨죠? 택배 기사입니다.. 지금 집에 안계시는거 같은데.."
나 -_- " 아..잠시 외출했어요.."
택배기사 (아주 뿌듯해 하며-_-)
"후훗..... 제가 절묘하게 잘~ 넣어뒀습니다~ 집에가서 확인해보세요.!!"
나 -_- "아 네.. 감사합니다^^~!!"
택배가 잘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전 아직도 유명싸이트인데 불구하고 택배가 올때까지 조마조마-_-)
택배기사의 뿌듯한 말투에 택배의 기억은 잊어버린채 친구랑 거하게 한잔했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서야 제 자취방앞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불어닥치는 불길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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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눈에 들어오는건 복도에서 화장실하고 연결된 조그만 창문.....
설마 설마 하고 집에 들어가보니 택배박스..
역시나...... 좌변기에 빠져 있더군요 -_-
가난한 자취생에게 필름의 死는 너무나도 큰충격...
그 택배기사의 아주 뿌듯해 하며 "후훗" 하는 웃음이
잊혀 지지 않고 자꾸 맴돕니다...
어떻해야 하나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