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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동생 때문에 웃겨 자다 죽는 줄 알았슴니당..ㅋ

내동생은 ... |2007.03.16 02:09
조회 7,515 |추천 0

ㅋㅋㅋ 저와 11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는데요.

제 남동생이 현재 12살이거든요..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좀 식탐이 과하답니다..

 

동생이 어리니까 대부분 11시이전엔 잠이 들거든요?

야식을 좋아라 하는 저희 엄마와 저와 제 여동생은 (20살) 자주 밤에 뭘 사다먹거나 시켜먹습니다.

그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귀신같이 과자봉지,아이스크림봉지,빵봉지..빈그릇같은 것을 보면서

자기는 안깨우고 매번 누나들끼리만 먹는다고 울먹이기까지 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어쨌뜬 제가 *링글스란 과자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밤에 사다가 막 먹고 있는데, 남동생은 뒤에서 자고 있었구요.

근데 제가 깜빡하고 그 통을 미쳐 치우지 못하고, 책상위에다 올려놓고 잠이 들어버렸어요.

다음날....................... ㅋㅋㅋ

저를 막 깨우더니 "아저씨 다 먹었냐고, 혼자 먹냐고 또 울먹거리기 시작합니다.."

몬소리야..  잠결에.. 아저씨를 내가 어떻게 먹어 .. 뭔 아저씨?.....................

헐...ㅋㅋ 알고 봤떠니 어린애라 영어를 못읽지 않습니까..

그래서 *링글스 통에  <- 요런식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습니까

영어는 못읽고 그 그림보고 아저씨라고 하는겁니다.

큭큭큭큭큭큭큭 너무 욱겨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안웃깁니까?ㅋㅋㅋㅋㅋ 나만 웃긴건가

그럼 대략 난감이오..  

 

아주 어렸을때 하는 말 중 세상에서 제일 하기 싫은 3가지 있다는 내동생

첫번째.눈높이

두번째.이빨닦는거

세번째, 때미는거.. 라고 말했던  그 동생이 이제 너무 커버려서 징그러울때도 있지만, 순수한 마음은 아직남아있나 봅니다. 요즘도 먹고싶은거 뭐 있어 누나가 사갈께 이러면 당당하게 연두색 아저씨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들한테 매번 웃긴이야기 이쓰면 *범씨리즈라면서

말해주곤 하는데 제친구들은 쓰러지는데 안웃기시나요? 안웃기면말고!!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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