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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원래 여자친구한테 욕을 많이 하시나요??

어떡할까요 |2007.03.17 05:35
조회 6,906 |추천 0

 

우선 제 남자친구가 네이트톡을 자주 보는데 ... 이 글을 보게되면 어떨까 싶네요 ㅡㅡ..

 

저는 이제 대학교에 들어간 새내기 입니다 !

제가 사귀는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이 많구요 제 친구의 남자친구의 후배이자

저와는 한살차이 나는 오빠죠~

소개아닌 소개로 어찌어찌 하다 보니 같이 어울려 놀다가 만나게 되었고

그 사람 그 때 까지는 사귀고 있던 사람이 있었죠. 그러다가 서로가 안맞아서 헤어지게 되고

그걸 위로해 주고, 만나고 그러다가 정이 싹튼거죠 -_-;;

그렇게 서로한테 호감이 생기고 좋아한다는 마음이 들어서 사귀게 됐습니다.

 

근데 그게 한달정도 안되는 시간이어서 그런가 제가 너무 서둘렀나 싶기도 하네요 ~

처음에는 서로의 성격이 너무 비슷해서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많이 통했어요

이 사람을 처음 사귀고 나서 정말 알콩달콩 좋았죠.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설레였거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화내는 수가 증가하더군요 .. 물론 제가 잘못한 일도 있겠지만 ..

예를 들자면 제가 대학을 다니면서 알바를 했었죠, 카페에서 했었는데 솔직히 거기는

손님 접대하고 항상 웃어야 하는 곳 아닙니까 -_-..

근데 어느순간 그 사람이 놀러와서 그러는 겁니다.

' 너 미쳤냐 ? ' 이러더니만 화가 확 내면서 그냥 나가버리지 뭡니까 ..

왜 화내는건지 이유를 들어 보자고 했더니 그제서야 하는 말이

' 사람들 앞에서 실실 쪼개니까 좋기도 하겠다 ~ ? ' 이러는 겁니다 ...

 

카페만 오면 맨날 화나서 나가더랍니다 ~ 그래서 저는 한달만 하고 그만뒀죠 ㅠ

진짜 집에서 용돈도 없는데 .. 휴 아무튼!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그냥 미안하다 했죠

그래서 더이상 오빠랑 싸우기도 싫고 일도 그만 하겠다구.

솔직히 사람들 안부딪히고 이 사람 만나고 나서 친구들 만나는 일도 없어 졌구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불안하고 어디서 누구하고 뭐하고 놀다가 몇시에 들어갈건지도 전부 다

얘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 노는 동시에 연락이 없으면 쫓아올 기세로 문자를 다다다닥 -_-

전화를 해서는 소리소리를 지르고 .. 진짜 난리도 아닙니다 ㅡㅡ 뭐 처음에는 다 관심이고

이 사람 성격이 원래 그런거겠지 하고 넘겼는데 ..

 

제가 지금 심각하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요

언제부턴가 이 사람이 화가나기 시작하면 욕이 점점 심해진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 아 씨x 존x 짜증나네!! ' 이렇게만 말하고 했던 그 사람이

이제는 화가나면 ' 야 이 미x년아 너 진짜 쳐돌았냐 ?? 이 x같은년이 ' 라고 바꼈다는 거죠.

처음에는 그 말을 듣고 숨넘어 갈 듯이 놀래고 황당해서 말이 안나왔지만

이젠 하루에도 몇번씩 듣는 육두문자에 그냥 ..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기분은 여전히 나쁘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 욕 좀 그만해 진짜 듣기 싫다고 " 라고 말하면

' 그럼 니가 잘하던가 이 x같은 년이 지x하고 있네 진짜 ' 이 말이 더 나오고

ㅡㅡ 워 .......... 정말 생각 할수록 화가나 미치겠습니다

 

이 말 때문에 헤어지자 맘을 독하게 먹고 헤어지자 한 적도 두번인가 있습니다.

그냥 정말이지 너무 힘들어서 ... 헤어지자고 했더니 그때는 또 잡더이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다시는 그럴일 없다고 진짜 그럴일 없을 거라고

그럼 또 저는 바보처럼 속아주고 속아주고 그냥 좋아하니까 넘어가자 생각한거죠 ~

그렇게 질질 끌다 보니 어느덧 두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갔네요

물론 좋은 시간도 있었겠죠 ~ 좋을 때는 한없이 좋은 그 사람과 저 였으니까요 ㅋㅋ

 

정말 참을 수 없는 일은 며칠 전에 터지고 말았습니다

한가지를 붙잡고 싸우기 시작했죠. 저는 원래 무뚝뚝해서 말이 없는 편입니다

만나서 이제 영화를 보기로 약속을 하고 만났는데 제가 그날이라 .. -_-;

너무 심해서 ㅠㅠ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고 빈혈때문에 정말 어지러워 죽겠던 날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러가는 길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천천히 걷게 되더군요

그러니까 이 남자 길거리 한복판에 서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왜이렇게 느려 터진거냐고 답답해 죽겠다면서요, 그래서 아무말 없이 빨리 걸었죠

부딪히지 않는게 좋은 거였어요. 여자분들 아시잖아요 ~ 그날이면 원래 예민한거 ㅡㅡ;

그래서 안부딪히려고 엄청 애를 썼었는데 .. 뭐 결국 일은 터졌죠

갑자기 또 가다가 서더니 ' 얼굴이 왜 그모양이냐 인상 진짜 존x 쓰고 지x이네 ' 라는 말이 ...

정말 많이 거슬렸습니다, 순간 욱 해서 " 내가 뭘 어쨌다고 ? " 라고 소리를 질러 버렸죠

 

그러니까 길 한복판에 서서 저를 밀치고 난리를 치더니

' 이 미x년이 돌았냐 ? 진짜 죽고싶어서 환장했냐 너 ? ' 이러는 겁니다

완전 눈물이 울컥하고 화가 너무 많이 나서 집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영화고 뭐고 말이죠

그리고 집에 있는데 전화가 한통 걸려 왔습니다, 저는 그래도 사람인데 미안해서

사과 하려고 전화를 했나 싶어서 받았는데 받자마자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해대는 겁니다

결국 참았던건 터졌습니다. 그간 욕했던거 듣기 싫은거 참고 있었는데 계속 이럴 거냐고

아무리 화가나도 어떻게 여자친구 한테 그렇게 욕을 할 수가 있는거냐고

" 진짜 이럴래 ? 왜이렇게 사람 속을 뒤집어놔 ? 욕먹는 내 기분은 생각이나 해봤냐 ? "

라는 식으로 따지고 들었죠. 그러니까 이 사람 자기가 더 흥분을 하면서 말하는거 아니겠습니까

' 와 .. 너 이런년이었냐 ? 몰랐네 ? 진짜 완전 정신나간년이네 이거 '

저요, 지금껏 사람을 사기면서 이런말 들어 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아니. 어떤 사람이라도 없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정말 울컥 하더군요 ㅋ 울고 또 울면서 저도 같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은 그러더군요

' 와 ~ 너 이런년이었냐 ? 그동안 니 x같은 성격 어떻게 참았냐 ~ ? '

이러고 비꼬는 식이었죠 .. 그러더니 ' 너란년 정말 웃기고 어이없고 꼴보기도 싫으니까 꺼져라 '

이렇게 말을 하는 겁니다 ... 하하하하 도대체 할말이 없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합니까 여기서 제가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랬죠 " 진심이야 ? 헤어지자는거지 ? " 라고 물었더니

' 어, 존x 지x 같아서 너 이제 꼴보기 싫으니까 꺼지라고 재수털리니까 '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 그래 알았어 진짜 그만하자 이제 나도 힘들다 ' 라고 말하고 끊어 버렸죠

한순간 그냥 멍해지고 눈물만 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지금까지 이 사람 왜 붙잡고 있었는지, 이 사람이 나한테 좋아한다 말한건 거짓말이었는지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고 사람을 잘 사겨야 한다는 친구들의 말들만 떠오르더라구요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힘들고 지치고..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참았구요 ㅎㅎ

그리고 나서 끝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내 세상이다 생각을 했죠

 

근데 이 사람 또 문자가 와서는. 잡아준다는 약속은 다 거짓말이었냐고

화가나면 자기가 원래 그러는거 모르냐고 하면서 저한테 문자를 하네요

솔직히 처음 같은 마음이었으면 또 바보처럼 오냐그래 미안하다는데 한번 더 봐줄까

라는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너무 힘이 듭니다..

좋아 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욕할 수 있는건가요 ?? 정말 그게 궁금해요

그리고 이 사람 마음이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 지금까지 이 사람이 화나서 헤어지자 하면

제가 맨날 붙잡았구요 .. 그럴수록 이 사람은 화가나면 욕하고 헤어지자 말하고 버릇이 됐습니다

근데 제가 정때문에 또 붙잡고 타이르고 .. 이 사람이 자기가 화내거나 심한 말 해도

진심이 아니라고 잡아 달라고 해서 .. 붙잡고 붙잡고 한건데-

이제 정말 끝내야 하는게 맞는 거겠죠 ?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여러분들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저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비스타|2007.03.17 09:35
헤어져
베플rany|2007.03.17 10:05
하.. 입이 정말 더럽네요. 어떻게 그동안 참고 사귀셨어요. 정 들기전에 빨리 헤어지세요. 나중엔 폭력까지 쓸 놈이네요.
베플오빠가..|2007.03.17 21:07
얘기하는거 잘들어...둘이 1살차이난다고? 그럼 친구야...무슨 오빠야 오빠는 그리고 왜 듣기 싫은 욕을 듣고 있어..참으면서...주변에 젠틀하고 그런 남자친구들 없어? 많이 있을텐데...새내기면...왜 젊은 소중한 날들을 욕을 먹어가며 얼룩지어야 되는거야...후...그냥 맘먹어...예쁘게 웃는 모습으로 계속 살어 그냥...그런 x같은 녀석에게 시달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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