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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거 역사 12.

동거 박사 |2003.04.25 01:15
조회 6,419 |추천 0

ㅇ ㅔ ㅎ ㅕ  ~ ~  힘들당 ~

오늘은 박스 까데기 (중국에서 들어온 박스 나르는 일 을 하다 왔네요 ㅜ.ㅜ 혹시 사스....... 흐미)

제가 하는 일이 여성의류 기획하는 일을 하는데 (디자인은 조금.. *^^*) 오늘 너무 바쁜 게 오다 보내야

하는 일이라 회사 전 직원이 모두 박스 나르다가 9 시에나 퇴근 했내요 ㅜ.ㅜ

저의 회사는 서울 장안평에 위치해 있죠

서울 장안평이라는 동네는 술집이 많기로 유명 하기도 하죠 ^^;

근데 오늘 오랜만에 늦게 퇴근을 하다가 그만 못볼거를 보구 말았어요

어떤 남녀가 길한가운데서 술이 취해서 뽀뽀를 아주 찌~  ~인 ~ ~ 하게 하더라구요

아이고 부러워라 *^^*  그것을 보니 에혀 나두 저럴때가 있었지 하는 생각과 그 두분이 잘되기를 바라는 맘이 생겼죠 여러분들도 혹시 사랑하구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진짜  꼬~ 오~ 옥  그 사랑을 죽을때 까지 아니면 적어도 100 살까지만 이라도 (오래 사시라는 예기죠 *^^*) 영원하시기를 바래요 *^^*

 

 

미선이와 그렇게 동거를 시작했죠

근데  그렇게 좋은 상황에서 시작 됬다고 볼수는 없죠 ㅜ.ㅜ

하지만 어찌 하겠어요 내 책임인데 (물론 같이 살수있기를 바랬는지두 모르지만)

누구를 사랑하구 같이 있구 싶다는거 그것두 같이 살구 싶다는거

다들 아시겠지만 저녁에 헤어지기 싫어서 그리구 아침에 일어 났을때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구 하루를 시작하구 싶어서 또 사랑하는 사람을 이 모진 세상에서 보호해 주고 싶어서 그리구 또 이세상에서 그사람의 마지막을 함깨 하구 싶어서.. 등등등 많이 있죠 (물론 응응 도 뺄수는 없구 ㅡ.ㅡ;)

 

아무튼 그런 시작이었기에 저에게는 부담이 많았어요

더욱 더 잘해 주고 싶었구 보호해 주고 싶었죠

 

우선은 잘 지냈죠

둘이 진짜 허구한날 응응 만 하다가 함깨 있는 시간이 많이 생기자 그런거 보다는 함깨 영화두 보구

경주나 부산으로 놀러 가서 바람두 쐬구 (벗꽃이 피는 봄에 그것두 밤에 경주 불국사 올라가는 길을 가면 진짜 짱입니다. 라이트 불빛에 비치는 벗꽃은 환상이라고 할수 있죠 조금만 빨리 이글을 올렸다면 더 좋을뻔 했내요 *^^;)

그런 시간들이 많아 졌죠

 

하지만 그렇게 시간만 보낼수는 없었어요

저는 미선이 어머니 한테두 인사하길 바랬구

미선이 언니들이나 동생 한테두 인사 하기를 바랬죠 (미선이는 남동생이나 오빠가 없는 딸부자집 세째 딸이었죠 그래서 이뻤는지는 모르지만.......   *^^*)

 

미선아 이제 우리 인사 가야 하지 않을까 ?

 

자기야 아직 우리 집에서는 자기 못받아 들일꺼야 우리 집에서는 자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됬는지 아니까 그러니까 조금만 더 시간을 줘 미안해 ㅜ.ㅜ

 

그거는 내가 알아서 할깨 내가 책임지구 어머니랑 언니분들이랑 설득할깨

 

그래 알았어 그럼 조금만 더 기다려봐 일단 언니들 부터 만나 보자

 

그런데 막상 인사 드리러 갈려니 맘이 엄청 떨리 더군요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이유야 여러분들도 잘 알겠지만 어쩌면 미선이 네 식구 들은 내가 죽일놈 으로 보일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여 ㅜ.ㅜ

 

그로부터 4일 정도 지났을때 미선이가 언니들 한테 인사 가자구 하더군요

와 ~ 이 긴장감  장난 아님니다. 

일단은 큰언니네 댁으로 인사를 드리러 갔죠

 

미선이가 먼저 들어 가구 저는 죄지은 사람 처럼 뒤따라 들어 갔죠

 

안녕하세요 (__)

 

네 어서와요 여기로 앉으세요 아참 ! 식사는 했어요 ?

 

아뇨 아직 안했는데요 (나참 넉살두 좋다 ㅡ.ㅡ;)

 

미선아 뭐먹을래 이사람은 뭐 좋아 하는데 ?

 

응 언니 나는 아무거나 먹으면되 그리구 저사람은 자장면 좋아하는데 아무거나 잘먹어 (이럴때 미선이가 나를 가르킬때 뭐 좋은 호칭이 없나요 ?)

 

음... 손님 한테 자장면은 먹일수는 없구 우리 아구찜 이나 먹을까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큰언니가 아구찜을 무지 좋아 하신다는...........)

 

네 저는 좋습니다. 미선씨두 좋죠 ?

 

그렇게 3 명이서 아구찜을 맛있게 먹구 예기를 했죠

예기는 비교적 잘되서 큰언니는 허락 한다는 그리구 어머니 한테두 말을 잘해 준다는 ...

아무튼 나에게는 큰힘이 되줄 응원군을 얻었죠 *^^* 

 

그리구 난후 2 일후 둘째 언니를 만나뵈러 갔죠

둘째 언니는 큰언니 처럼 그렇게 호의 적인 반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결사 적으로 반대 하신다는 말은 안하셨죠 그나마 당해 이라면 다행이었죠

 

그리구 다음날 동생을 만나러 갔죠 동생 만날때는 남편두 같이 있었는데 나랑 동갑인 사람이었죠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동생은 그래도 싫지 안은 표정이었는데 동생 남편이 저를 결사 적으로 반대 하시더군요 ㅜ.ㅜ

 

그리구 그주 토요일 날 어머니를 만나러 갔죠 어머니는 저를 때리기 (물론 아프지는 안았지만 맘이 무지 아프더군요 ㅜ.ㅜ) 까지 하시면서 집에도 못들어 오게 하셨구 미선이는 집에 끌려 들어 갔죠

저는 집앞에서 하염 없이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어요 ㅜ.ㅜ

한참을 그렇게 기다려두 아무도 안나오더군요 집안에서는

이년아 니가 미쳤지 어떻해 그렇게 이혼을 당해서 그놈하구 나타나느냐 등등 암튼 미선이는 엄청 혼이 나는 중이었어여 그런데 저 혼자 덜래덜래 집에 갈수가 없었죠 결국 차안에서 밤을 세우고 아침이 되자 큰언니가 오셨어요

 

아니 범선씨 여기서 뭐해요 ?

 

어 왠일이세요 ?

 

응 나는 가끔 일요일이면 어머니 찿아 뵜구 있어 (참 효녀구 시집두 안가구 집에 동생들 가르키구 순하게 그리구 너무나 착하게 자기를 희생해서 사시는 분이라는 거를 다시 느꼈죠 그런 분이니 나두 이해 해 주시는 거겠지만요 ㅜ.ㅜ)

 

아네 사실은 어제 인사 드리러 찿아 뵜는데 저는 못들어 갔어여 미선이는 안에 있는데 많이 혼이 났나봐요 ㅜ.ㅜ 죄송해요 저때문에 집이 시끄러워져서요 (__)

 

아니예요 살다보면 이런일두 있구 저런 일두 있는거죠 어떻해 다 내맘대로 살수가 있겠어요 ^^

(좋은 분이죠 저두 그런 맘으로 세상을 살아 가는데 제가 생각해도 참 좋은 분 같아요 *^^*)

 

큰언니가 들어 가구 조금 있다가 미선이가 나오더군요 ㅜ.ㅜ (다시 말하지만 미선이에게 너무 미안해요

어째 저는 만나는 여자 들에게 미안한 마음만 들까요 ㅜ.ㅜ)

 

미선아 괜찮아 ?

 

응 자기 여기서 밤샌거야 ?

 

응 어쩔수 없잖아 어떻해 혼자 집에가겠어 ~

 

바보 같이 혼자 못갈까봐 여기 있었던거야 ?

 

나 바보 인거 자기두 알잖아 그래도 나같은 바보가 같이 있어줘야지 그래야 자기가 혼나더래도 내가 달래 주지 (자자자 모두 닭살 모아서 튀겨 먹자구요 *^^*)

 

그렇게 미선이와 저는 일단 집으로 왔어여

근데 역시 맘이 편하지 않더라구요

아참 ! 저희 어머니는 어디 계시냐구요 ?  성남으로 다시 올라 가셨어요 왜 그렇게 이사를 멀리 자주 다니시는지 ㅜ.ㅜ  제가 술에 쪄들어 살때 올라 가셨죠

아무튼 우리는 다시 동거를 시작했죠 저는 여전히 백화점 다니구 미선이는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구 어디를 다니는 거 같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다단계판매 회사에 다니더군요

그것을 본 저는 미선이를 그냥 두면 안되겠다 싶어 백화점일 그만 두고 같이 다단계판매를 했죠

근데 님들 다단계판매 라는게 나쁜거만은 아니예여 판매에 대해서 조금 공부를했는데(백화점 다니면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했죠) 다단계판매두 분명히 영업의 일종이죠 그런데 사람들이 판매는 안하구 자기가 쓰지두 않으면서 하루 빨리 돈을 벌구 싶은 마음에 사람들을 이렇게 꼬시죠 이것두 니가 하는 장사이구 니가 사장인데 물건이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 그러니까 이물건을 한꺼번에 사라 한 500만원 정도 한다. 그러면서 한큐를 바라는 사람들 때문에 그빛을 바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에고 이야기가 어쩌다 이렇게 나가 버렸지 ?

 

아무튼 그래서 미선이랑 같이 판매 하러 사방을 돌아 다니는데 큰돈은 못벌어두 재미는 있더군요

이때 창원,대구,마산,포항, 이런곳을 주로다녔죠 *^^*

근데 역시 어려운 일이더군요 이런일로 돈 버는 사람들은 진짜 독한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두 들구 뭐 이런 저런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도 한번 시작한 일인데 포기 할수는 없었죠 (저는 뭐든지 한번 하면 엄청 빠져드는 경향이......) 그래서 저두 좀 돈 벌어 볼까 싶어서 돈을 투자 했는데 에혀 역시 맘대로 안되구

어쩌다가 돈에 내가 잡혀서 살아 가게 되더라구요 ㅜ.ㅜ

그러다 보니 미선이에게 못해주는게 더 많았구 그래도 백화점 다닐때는 뭐 필요하다구 하거나 먹구 싶은거 있으면 다 해주었는데 ㅜ.ㅜ  이제는 그런것 조차두 어려워 졌죠 ㅜ.ㅜ

 

처음에 미선이는 그렇게 사치가 많은 애가 아니었는데 다단계에서 상위에 있는사람들과 어울리더니 사람이 바뀌더군요 윽 ~ 저는 뭐라구 말할수가 없었어요

어떻해 보면 잘살수도 있었던 여자를 ...........  ㅜ.ㅜ

 

휴 ~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멀어 지고 미선이는 6 단계 (1 부터 7 단계 까지 있었는데 6단계면 아주 부유하다고 할수 있죠 사실인지는 아직두 모르지만 ㅡ.ㅡ;) 사람들과 더욱 친해 지는데 진짜 차마 내 눈으로 보기에두 힘든 장면두 여러번 있었죠

나는 밑에서 발발 기구 있는데 미선이는 그렇게 지내는모습을 보니 내맘이 천갈래두 아닌 만갈래로 찢어 지는거 같았어요 ㅜ.ㅜ

능력이 없는 남자 !  저는 4 달 가까이 한숨만 쉬며 살았죠 ㅜ.ㅜ

가끔 가다가 미선이는 외박하는 일두 생기구 그런 날이면 저는 벽만 바라보며 술로 맘을 달랬죠

혹시 혼자 사는 분들이 계신다면 실험삼아 벽보구 혼자 술드셔 보세요 어떤 기분인지 ㅜ.ㅜ

 

더이상 미선이를 붙잡아 둘수가 없었어요

미선이 얼굴 정도면 어디에 가도 사랑 받으며 살수 있을꺼라 생각했죠 

그래요 이번에는 제가 먼저 정이 떨어 졌어요 ㅜ.ㅜ

저 진짜 나뿐놈이죠 ㅜ.ㅜ  이유야 어떻든 나때문에 이렇게 된여자를 내가 먼저 버리다니 ㅜ.ㅜ

 

미선이가 외박하구 들어온 다음날 진짜 대판 싸웠어요

때렸냐구요 ?  저는 21 살 이후로 사람을 때려 본적이 없어요 !

 

미선이는 미련 없이 가버리더군요

 

저는 3 일동안 집에서 술과 눈물로 지세웠죠 바보 같이 그렇게 좋아 해놓구선 ..................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송희 와 못이룬 사랑을 바랬는지두.......)

 

그러다 4일을 잠만 자다가 맘을 고쳐 먹었죠

 

그래 어머니 한테 가자 가서 다시 시작 하는거야

이제 인생의 반을 살았는데 뭐가 힘들겠어 다시 시작 하면 되는거야 !

 

그렇게 울산에서의 아픔을 뒤로 한체 저는 성남에 계시는 어머니 에게 돌아 왔죠 아니 따라 왔다구 해야하나 ?

 

그리구 성남에 와서는 거의 1 년동안을 백수 생할을 했어요

뭐를 해두 자신이 안생기구 그저 힘없는 나날들이었죠 pc 방이나 다니면서 pc 겜이나 하구 낮에 자구 밤에 pc 방 가서 놀구 ㅜ.ㅜ 근데 왜 pc 방에는 밤에 가야 재미가 있을까요 ? ㅋㅋㅋㅋ

 

그러던중 지금 하구 있는 일을 시작하게 됬어여 그때 나이가 어느덧 30 살이 넘어서구 있었죠

 

너무 피곤 하지만 여러분과의 약속 때문에 늦게 나마 올렸어요 근데 글을 올리다 보니 벌써 12 시가 넘었네요 ㅜ.ㅜ 그럼 약속을 못지킨건가요 ? 한번만 봐주세요 대신에 내일 아니 오늘 퇴근 시간 전에 13 탄 올려드릴깨요

 

그리구 이번 글은 조금 재미가 없었내요 별로 기억하구 싶은 추억두 아니구 ....... ㅜ.ㅜ

 

여러분에게 한마디 할깨요 ~

 

 

 

 

여러분 ~ ~ 안녕히 주무세요 ~ ~ *^^*

그리구 모든 분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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