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나이란 걸 먹나 봅니다
작년 가을 첨으로 점이란걸 봤더랬습니다
타로카드로 점을 보는 거였는데 잘 아는 언니가 정말 잘 맞춘다고 해서
같이 갔었죠
이별운이 들어와 있다고 하더군요
더 좋은 사람 얼마든지 나타나게 되어 있으니까 미련 갖지 말고 깨끗이 헤어지래요
잘 생각해보라는 것도 아니고 아주 단호하게 말을해서 어리둥절 했었지요
그러고 나서 몇달 뒤 이번에는 철학관(사주풀이 해주는곳)에 가서 또 점을 봤습니다
친구가 정말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줘서 답답한 마음에 갔더랬습니다
거기서도 헤어지랩니다
아주 단호하게.......
엄청 고민을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점쟁이 말만 믿고 그러는게 좀 우습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위 어른들께서 점이란게 나쁜것은 잘 맟추는것 같다고 점쟁이 말 들으랩니다
사실 제가 점 보고와서 소개해줬더니 그 어른들 저랑 똑같이 점보고 오시더니 정말 잘 맟춘다고
난리십니다...
그렇게 또 몇달을 고민하고 살다가 많이 잊어버렸습니다
점쟁이가 해줬던 좋은 말들만 기억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이번에는 친구 어머님이 정말 용하게 잘 맞춘다는 점쟁이를 알려주십니다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다는 마음으로 또 갔습니다
우와....
이 점쟁이는 사주도 안물어보고 제 얼굴만 보더니 술술 정말 용합니다
온몸에 닭살이 쫙 돋아서 죽는줄 알았지요
일명 신기가 있는 점쟁이였는데 이번 남자까지만 헤어지라고 그럽니다
이번 남자가 몇번째 남자인지도 정확하게 맞추는 바람에 정신이 없더군요
이번 남자까지만 헤어지래요...
어찌해야 하나요?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