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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답답한거이... |2003.04.25 08:57
조회 960 |추천 0

저도 나이란 걸 먹나 봅니다

 

작년 가을 첨으로 점이란걸 봤더랬습니다

 

타로카드로 점을 보는 거였는데 잘 아는 언니가 정말 잘 맞춘다고 해서

 

같이 갔었죠

 

이별운이 들어와 있다고 하더군요

 

더 좋은 사람 얼마든지 나타나게 되어 있으니까 미련 갖지 말고 깨끗이 헤어지래요

 

잘 생각해보라는 것도 아니고 아주 단호하게 말을해서 어리둥절 했었지요

 

그러고 나서 몇달 뒤 이번에는 철학관(사주풀이 해주는곳)에 가서 또 점을 봤습니다

 

친구가 정말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줘서 답답한 마음에 갔더랬습니다

 

거기서도 헤어지랩니다

 

아주 단호하게.......

 

엄청 고민을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점쟁이 말만 믿고 그러는게 좀 우습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위 어른들께서 점이란게 나쁜것은 잘 맟추는것 같다고 점쟁이 말 들으랩니다

 

사실 제가 점 보고와서 소개해줬더니 그 어른들 저랑 똑같이 점보고 오시더니 정말 잘 맟춘다고

난리십니다...

 

그렇게 또 몇달을 고민하고 살다가 많이 잊어버렸습니다

 

점쟁이가 해줬던 좋은 말들만 기억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이번에는 친구 어머님이 정말 용하게 잘 맞춘다는 점쟁이를 알려주십니다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다는 마음으로 또 갔습니다

 

우와....

 

이 점쟁이는 사주도 안물어보고 제 얼굴만 보더니 술술 정말 용합니다

 

온몸에 닭살이 쫙 돋아서 죽는줄 알았지요

 

일명 신기가 있는 점쟁이였는데 이번 남자까지만 헤어지라고 그럽니다

 

이번 남자가 몇번째 남자인지도 정확하게 맞추는 바람에 정신이 없더군요

 

이번 남자까지만 헤어지래요...

 

어찌해야 하나요?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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