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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는 제 인생에 최고의 남자입니다 ~

beautyful ... |2007.03.19 18:51
조회 831 |추천 0

연애는 참 쉽고도 어려운것 같아요

 

톡을 읽다가 갑자기 지금 열씨미 일하고 있을 제 애인 자랑이 하고 싶어 졌네요 ^^

 

제 친구들에게 하면 팔불출이라 할거 같아서

 

저는 25 그는 27 두살차이, 정말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다 애인이 된지 곧 600일 됩니다.

 

제 목소리 톤만 들어도 제 기분을 아는 제 애인... 어떻게 말해야 그의 사랑스러움이 전해질까요

 

 

우선, 사소한 것부터 얘기를 하자면 데이트를 할때면 제가 매번 좀 늦는 편입니다

 

사귄지 2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이옷 저옷 벗었다입었다를 수없이 반복하고

 

화장도 여기저기 맘에 안드는 구석만 계속 눈에 띄다 보니 ;;;

 

매번 늦는것이 맘에 걸려 가는길에 문자를 보내봅니다.

 

나 : '나 늦어서 미워할꺼야?♡'

그 : '아니 나 오뎅먹고 있을게 천천히와♡'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달려가 안기면 "그래그래" 하며 웃으며 안아줍니다

 

그렇게 이쁘게 신경써서 나갔는데 그는 이쁘단말 한마디 없네요..ㅜ

 

그래서 제가 선수를 칩니다.

 

나 : '나오늘 예뻐?얼만큼 예뻐?'

그 : '최고지~'

나 : '근데 왜 이쁘단말 안해?내가 안물어보면 왜 안해?'

그 : '말안해도 내맘알잖아'

나 : '몰라몰라 모르니까 백번이고 천번이고 말해줘!!'

 

그럼 정말 그날 백번이고 천번이고  말해줍니다 ㅎㅎ

 

 

그리고 어딜가든 함께하는 편인데요 저없이 친구들과 놀러갈때면 매번 제 의사를 물어봅니다.

 

나 어디어디 가는데 갔다와도돼? 하고 말입니다.

 

'처음엔 뭘 그런것 까지 물어보지? 그냥 갔다와도 되는데..' 하고 좀 귀찮게 생각했었는데

 

얼마 안 있으니 그렇게 물어봐주니 참 고맙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나이트나 클럽에 가게되도 10분에 한번씩 전화를 합니다.

 

자기는 무사하다는 알림통보??

 

 

그리고 얼마전부터 게임에 너무 빠지는 것 같길래 피시방에 갈때마다 제가 시간제한을 주는데요

 

'오늘은 2시까지 들어와~ 시간을 어길시 내게 무엇을 해주겠는가' 에 대해서 둘이서 전화로 논하다가

 

평소에는 그냥 애교떨면 허락해주는데 그날따라 더 강한걸 걸고 싶더라고요 ㅎㅎ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하는것을 무지무지무지 싫어하는 그에게(꼴불견이라고 엄청시러함 ㅡ.,ㅡ)

 

길거리에서 뽀뽀 열번, 밥집에서 뽀뽀두번, 지하철에서 뽀뽀 세번 - 요걸 걸었는데(휴대폰 mms전송사진으로 손가락까지 걸었음 ㅋㅋ)

 

그게 그렇게 무서웠는지 정말 딱 10분전에 들어가더라구요~ 아쉽긴 했지만 어찌나 귀엽던지 ㅡ.,ㅡ

 

저와의 그런 사소한 약속까지도 지켜줄줄 아는 그런 남자?

 

 

그리고 저의 유치한 주문에도 척척 맞장구를 잘 쳐줍니다.

 

나 (문자) : '나 지금 전화할테니까 섹시하게 받아봐'

따르르릉~

그 : '여봉쎄요오옹~우~'

나 : 'ㅋㅋ 귀여워귀여워'

 

며칠뒤

나 (문자) : '나 지금 전화할테니까 귀엽게 받아봥♡'

따르르릉~

그 : '여보떼요~아잉 우앙 또앙 자기양?'

나 : 'ㅋㅋㅋㅋ 귀여웡귀여웡♡'

 

또 며칠뒤

나 (문자) : '나 지금 전화할테니까 터프하게 받아봥♡'

따르르릉~

그 : '넌 내여자다~!오빠한테와라~!'

나 : 'ㅋㅋㅋㅋㅋ쟉잉쵝오!ㅋㅋㅋㅋㅋ'

 

이밖에도 사랑스럽게버젼, 급히 뛰어온 버젼, 경찰관 버젼, 매번귀찮아 하지않고 다 해줍니다 ㅠㅠ

 

그리고 일이 무지 바빠질 것 같을때면 미리 전화를 합니다.

 

그 : '나 오늘 무지 바쁠 것 같은데 전화 자주 못해도 이해해줘 내사랑, 내맘알지? 좀만 참구 기달려'

나 : '응 쫌만 참을게 ㅠㅠ'

 

왜 전화가 없을까 내가 마음 졸이기 전에 늘 먼저 배려해 주지요.

 

정말 내가 생각해도 유치한 어리광을 부리고 난뒤에도

 

제가 '나한테 짜증내지마 사랑만해줘 ㅠㅠ' 하고 말하면

 

'난 너한테 짜증안내, 화도안내~더많이 사랑해줄게~♡' 합니다.

 

정말 쳐다보고 있으면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우리 결혼해결혼해~!!" 하고 말하면

 

늘 장난스럽지 않고 진지하게 대답해줍니다.

 

"조금만 기다려, 오빠 돈좀 모으구.. 나 돈만 많았음 벌써 너 데리구 갔다!!"

 

그래서 지금도 저 데리고 가기위해 열씨미 돈을 버는 중이래요

 

이런 남자친구를 볼때마다 저도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구

 

어떻게 하면 기뻐할까 어떻게 하면 행복해 할까 그 고민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의 미소만 봐도 저는 쓰러집니다 행복해서 ㅠㅠ

 

정말 사랑없이 이 세상을 살려면 무슨재미일까요~

 

이사람없이 이 세상을 또 어떻게 살아갈까요~

 

저는 정말 사소한 것에 감동받고 행복해하고 사랑이 불타오르는 것 같아요

 

인연은 가까이 있다는것! 그리고 운명은 찾아나서는 자에게만 온다는것! (뜬금?ㅋㅋ)

 

모두들 이쁜 사랑하시길 바래요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쓴점 이해해주세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2007년 되시구 기분좋은 미소로 한주 시작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몇분 안되시지만 이쁜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

 

저의 애인은 칭찬해주면 더 잘하더라구요

 

이쁜짓했을때 잊지않고 칭찬해주면 더 잘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히히 ~

 

'어찌어찌했을때 자긴 참 멋졌어'

 

'어찌어찌했을때 자긴 참 섹시했어'

 

'지금 그거 너무 귀엽다!!'

 

'어제 그말은 참 고마웠어'

 

'악!! 그표정 너무사랑스러워!!!'   등등 ..

 

기분좋았던 것은 잊지않고 매번 말해주고 칭찬해주면 더 잘하더라구요 ^^

 

보잘 것 없지만 다들 같이 이쁜 사랑하자는 의미에서 작은 저의 노하우를 ...ㅎㅎ

 

암튼 이쁜 댓글들 꿀꺽 삼켜서 더 이쁜 사랑 할게요 ^^

 

야심한 밤에 댓글 읽다 기분이 좋아져서 이렇게 남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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