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좋습니까 -_ㅜ 남자친구 여동생을 질투하고 있습니다 ㅠ 남자친구 여동생 싸이를 들어가서 여동생이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만 봐도 부럽고 ㅠㅠ 제 남자친구는 어디 놀러가거나 사진찍는걸 안 좋아해서 둘이 같이 찍은 사진도 겨우 두장 ㅠ
제 남자친구는 남들 앞에서는 엄청 근엄한 듯 하다 제 앞에만 오면 오만 애교란 애교는 다 부리거든요.
저는 처음에는 그 점이 싫었는데 다른 여자들 앞에서 그러느니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어서 좋게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 남자친구가 여동생한테 저한테 하듯이 장난도 걸고 웃는걸 보고 질투가 나버렸습니다;;;;;; 따지고 보면 여동생이 저한테 질투를 해야 될텐데 말이죠;;
그리고 저번 설날에 남자친구네 집이 비는 틈을 타서 남자친구 사촌형과 남자친구, 남자친구 여동생, 여동생 남자친구;; 저 이렇게 다섯이 모여서 밤을 새서 고스톱을 쳤거든요 -_-
새벽 4시가 넘어가니까 허리와 무릎 관절들이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눈알들은 제발 눈 좀 감아달라고 아우성이고 ㅠ 힘들어 하는 절 보고 남자친구 딱 한마디 했습니다. " 힘들면 자 "
옆에 여동생 남자친구는 남자친구 여동생;;; 피곤할까봐 베개를 갖다주면서 허리도 토닥토닥 ㅜ
베개 갖다주는건 바라지도 않고 좀 더 따뜻한 말을 원했는데ㅠㅠ 남자친구 여동생이 그렇게 사랑받고 있구나 싶어서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ㅠㅠ
거기다 이번에 남자친구 집이 이사를 해서 짐정리가 덜 되는 바람에 며칠을 제 자취방에서 남자친구 여동생이 샤워를 했거든요. 저는 목욕 타올이며 샴푸며 다 제자리에 둬야 하는 스타일인데 여동생이 샤워만 하고 나왔다 하면 샴푸는 이미 제자리를 이탈한지 오래고 타올은 바닥에 떨어져 식어가고 있고 ㅠㅠㅠ 자기가 쓴 축축한 수건은 제 방 구석이나 제 침대 위에 휙~ 운이 없어서 깔고 앉으면 기분이 왜 그리 구린지;;; 남자친구 동생이라 어려워서 말도 못하겠고 ㅠㅠㅠㅠㅠ
더 큰 충격은 저희가 100일날 선물 받은 수건이 물을 잘 흡수를 못하는 그런 재질;; 이거든요.
여동생이 샤워하러 들어가니까 남자친구가 " 그 수건 물 잘 흡수 못 하더라 " 라며 흡수 잘 ~ 하게 생긴 놈으로 건네주더이다. 내가 머리 감으러 갈때 그 수건을 들고 가도 신경도 쓰지 않던 녀석이 ㅠㅠ
그날 완전 열받아서 혼자 부글부글 ㅠㅠ
어찌하면 좋습니까 ㅠㅠㅠㅠㅠㅠ
이뻐해줘도 모자랄 판에 질투를 하고 있으니 ㅠㅠㅠㅠㅠㅠ 제 친구들은 저보고 미쳤다고 합니다 ㅠㅠ
오늘은 남자친구가 동생하고 전화하면서 장난치는걸 듣고 괜히 심술나서 남자친구한테 틱틱거리기나 하고 ㅠㅠㅠㅠ 상담을 좀 받아야 되는건가요 -_-?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