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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매화

온달 |2007.03.22 21:55
조회 336 |추천 0


따스함에 벌꿀이 노닐기에 

          
덧없이 피었다가 지고 마는
짧은 삶인데
향기를 팔아
안락을 구하란 말인가

우리집 마당가에 매화가 한창이구요

 

 


삭풍에 고개
숙이는
약자라 말 하지 마라

  다만 강자의 지배에 견디는
인내의 선禪을 구함이다

댓잎은 바람에 흔들리어도

화사한 매화는 나날이 더해가는데


몸은 꺾이지 않듯
선악의 피안彼岸에 사는 삶
무엇이 두렵단 말인가

그 봄 들이는 날

맑은 향 품어
안으며
옷고름 소르르 풀고
임의 가슴속 깊게 젖어들 것이다

이만큼 큰나무의 매실의 꽃은...



梅一世寒不賣香...
  梅花는 한평생 춥게 살더라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꿀벌의 수정에 열매를 기다리면서...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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