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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지만
삼일 째
봄비가 내리지만
나의 눈에는
비가 아닌
그대의 사랑입니다
삭막했던
산과 들에
연두 빛 물감을 뿌리듯이
메말랐던 내 마음도
그대의 사랑에 젖습니다
밤낮으로
봄비가 내리지만
나의 눈에는
비가 아닌
애틋한 그리움입니다
빗방울 숫자보다
더 많은 그리움이
작은 가슴에 꽉 차서
터져 버릴 듯한
행복의 통증을 느낍니다
운명의 구름 같은
그대 없이는
살수가 없습니다
사랑의 비를 뿌리는
그대가 있어서
세상 살 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