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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를 못가게하는 남자친구..

릴라 |2007.03.27 17:12
조회 1,275 |추천 0

 

제 남자친구와 저는 스물두살, 동갑커플이랍니다.

이제 사귄지는 00일정도 되었고 아직도 한참 깨가 쏟아지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자친구는 사관학교학생, 저는 일반대학생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일주일에 한번 얼굴보기도 어렵고 전화나 문자로 그리움을 달래는

편이지요..

어제는 학교에서 MT를 간다고 하더군요.

으흐흣 귀여운 새내기들도 만나고 아하하하 다죽어써!!!!!!!!!!!

학교를 옮기고 처음 가는 엠티였기에- 살짝은 설레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런이런, 남자친구가 나오는 날과 엠티가 겹치는 겁니다

눈치봐가면서 있는애교 없는애교 다 부려가며

 "여보야여보야 나.. 이번주에 엠티가☞☜" 했더니

갑자기 말이없어지는 이남자-_-"

꼭 가야겠어? 안가면안돼? 보내기 싫답니다-_-

자기는 다른 여대랑 쪼인엠티 가면서!!!!!!!!!!!!!!!!!!!!!!!!!!!!!!

그럼, 자기가 안가면 나도 안갈께.. 했더니 그건 안된답니다...

자기가 사회를 맡기로 했다나?? 휴.....................

어제도.. 결국.. 엠티이야기때문에 서로 속상하고...

그러다가 제가 화냈고 남자친구는 울더군요ㅠㅠ

결국 엠티 안가겠다는 말이 나오고나서야 서로 화해했고. 새벽네시에 잠들었답니다..

아직 한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도없고  공부밖에 몰랐던 그사람이 나때문에

이렇게 속상해하고 변하는것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럴때마다 잘해줘야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답답...하네요..

 

제가 남자대학동기들만 만나도 신경쓰고... 주말엔 무조건 약속을 비워놔야 하고..

이번 엠티를 양보하는것으로 다음부터 이런일이 없다면

엠티를 포기하겠지만, 그럴 것 같지도않고..

 

언젠가 한번은.. 귀여운 제 남자친구.

각서쓰잡니다. 자기랑 5년뒤에 결혼하지 않으면 혼인빙자로 고소하겠답니다..

헉.....................

 

남자친구한테 사랑받는 것같아 좋고 저만 바라봐줘서 행복하지만..

때로는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엠티도 가고싶고.. 때로는 밤문화도 한번쯤

즐겨보고 싶답니다... 엉엉 ㅠㅠ

 

재수, 대학들어가서 반수, 이제겨우 학교생활을 즐겨볼까...했는데.....

다들 뭐... 복이 터졌지.. 행복한고민이라지만.....

제또래의 커플들이 사귀는 것과는 좀 다른 것같아서요....

 

다른분들이 보기엔 저희가 철도없고 어려보이지만..

저희는.. 딱 5년만 예쁘게 연애하고 결혼하자.. 뭐 이런...

약속..했거든요... 지키고싶구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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