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고민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4살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26살입니다.
연애는 횟수로 4년차 이네요...^^;;;
본격적인 얘길 하겠습니다.. 결혼계획은 올가을 이였으나, 제가 모아놓은 돈이 많지 않아서.. 내년
가을로 하자고 우선 오빠와 얘기 해놓은 상태 입니다.
제가 고민을 하고 있는것은
오빠의 어머니 성격 때문인데요..
성격이 쉽게말해 솔직하신 편입니다. 직설적이시고, 뒤끝은 없어보입니다.(잘은 모르지만)
만 3년을 만나면서 오빠의 부모님을 많이 뵌적은 없습니다. 한 .. 10번정도??
횟수가 많지 않은것은 결혼하기 전에 자주 갈필요 없다는 주변의 얘기와, 또한 제가 오빠의 어머니가
무섭습니다. 그래서 두렵다는 생각에 조금 꺼려 집니다.!!
사건이 있었습니다.
오빠랑 처음 연애를 시작하고,, 2~3달 정도 되었을때.. (참 좋았을때죠?ㅎㅎ)
우연히 오빠의 어머니와 누나를 뵈었습니다.
저녁을 사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궁금하기도 하시다고,
그래서 만났습니다.
만나서 시간이 얼마 되지않아 하시는 말씀이.
얘!! 넌 집을 모르니? 혼자 갈줄 모르니?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허걱!! ㅡㅡ;;;;;;
비수가 꽂혔습니다. 처음 본 분한테... ㅠㅡㅠ
오빠가 맨날 늦게 들어온다며, 집알면 혼자 가라고... ;;;;;;;
솔직히 제가 델러오지 않는다고 한번이라도 오빠에게 불평을 했다면 저.. 억울하지 않습니다.
늦게다니는 자식 좋아할 부모가 어딧겠습니까!!
일주일에 2~3번만 데려다 달라고 기간을 줄이자 말해도 끝까지 일끝날때 회사앞으로 델러옵니다.;;;;
두번째 사건,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을때입니다. 그때는 어머니의 일이 아니라, 그의 사촌 누나!!!!
디스크 수술을 받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병문안 갔습니다.
병원에 있다가 저녁이 되어서 집에 가려고 인사를 하는데 .. 사촌누나 등장!! ;;;;;
임신5개월째인 누나.. 쫌 무섭게 생기셨습니다!!
순간 주눅들어.. 조용히 인사를 하고 집에가겠다고 일어났는데
어머니께서 그냥 놀다가 저녁먹고.. 언니 집에 있으니까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하시더군요.(연애2년째)
오빠는 거실에 재우고 너 놀다가 자고 가라고~
처음엔 극구 아니요~아니요~ 일찍 가야합니다.!!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더니 그 사촌 누나, 얘랑 결혼할꺼예요?
저: 네? ..... 웃음^^
사촌 누나: 결혼할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남에 집에서 함부러 자는거 아니죠!!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
처음 본.. 그리고 친누나도 아니고 사촌누나가.. ㅠㅡㅠ
아.. 정말 다 때려치고, 이사람들 왜이러는거야 ? 나한테?? 생각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집으로 갔습니다. (오빠네집)
다같이 닭갈비를 먹는데, 닭고기가 커서 잘라야 하는 상황~
제가 가위를 들며 (뭐라도 해야할거 같아서.. 뭔가 불안한 상황 아시는 분은 아시죠?)
제가 자를께요~ 하며 거들었습니다.
고기같은거 너무 작게 자르면 안된다는 엄마말씀에 적당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사촌누나: 이걸 먹으라고 짜른거야? (혼잣말...)
나: 너무 작으세요? 아님 크세요?
사촌누나: 너무 크잖아~ (또 혼잣말... )
그래서 다시 정말 작게 잘랐습니다. 그런데 가위를 뺏으며 내가 그냥 할게요~ 이러며... 가져갔습니다.
저의 행동이 어설프고 짜증이 났는지... 휴휴...
그래도 그렇지 처음 본 사람에게 어쩜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오빠에게 말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민망하고 ,, 기분이 별로 좋진 않다고,,
오빠... 그누나 성격이 원래 그러니까... 이해하라고...아무렇지 않게... 말하는겁니다. ;;;;;;;;;;;;;;;;;
전 그날 집에 돌아와서 참았던 설움이 복받쳤는지 눈물이 쏟아져 펑펑 울었습니다.
또한 오빠의 어머니는.. 툭하시면, 오빠가 나한테 잘 안하면 , 난 널 절대로 이뻐할 수가 없다는
아들이 잘해야 널 이뻐하는거야!!
말씀을 밥먹듯이 하십니다.
회사를 몇번 옯겼습니다. 그래도 모두 2년이상은 있던터라,,
연애기간도 기니 그런 소식도 들으셨겠죠.. 오빠가 말했을 수도 있고,
어머니 또 한말씀 하십니다.
얘! 너 일자리 자주 옮기는거 좋은거 아니다!! 한군데 진득히 다녀야지.. 라며 한마디 하십니다.
네!! 이런말씀 하실 수 있습니다.
병주고 약주고 식의 말씀과, ㅠㅡㅠ 말투!~ 가 문제인겁니다.
그렇게 퉁명스럽게 말씀하시더니, 얘~ 넌 참 일자리도 잘구한다!~~~! 대단하다야~
이러십니다. ;;;;;
설날때 찾아뵈었을때, (이번설 )
무엇을 사갈까 고민을 하다가 딸기 한박스와, 케익을 사갔습니다. (늘선물은 보냅니다.)
어머니 성격은 왜 이런걸 사왔니~ ? 가 아니라, 얘! 날 딸기 먹고싶었는데 잘사왔다!! 이런식입니다.
그날 고스톱을 치게 되었습니다.
기억하는 저도 웃기지만,
점수계산할때 슬쩍 피하나 올리시더군요~ 그냥 눈감고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패를 슥슥 모시더군요...
여러분께 너무 긴 문장을 줄이지 못하고 두서없이 작성하여 죄송합니다.
일어난 일들을 모두 쓰고 싶었지만.. ㅠㅡㅠ
결론은
오빠의 어머니, 소녀같은 분이긴 합니다.
나이 먹는걸 싫어 하시고, 언제나 젊게 사시려고 하는 모습, 좋습니다.
아들에게 오빠라고 부르고, 딸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재밋는 모습도 있으십니다.
하지만 너무 직설적인 어머니, 처음부터 하실말씀 못가리시고 쏘아붙이시는 ..
오빠의 태도(중간역활 못하는...), 모두 그집안의 성격이 그렇다고 말하는 것
그것에 대한 두려움과..
심지어
제가 얼마나 못났다고 생각하시어 어찌보면 어려울수 있는 상대에게 그리 쉽게 행동하실 수 있을까란
또저만의 자격지심.. 자괴감... ㅠㅡㅠ
어쩌면 좋을까요??
오빠의 한사람만 보면 결혼 ? 지금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결혼은 두사람만이 하는것이 아니기에... 더욱 고민됩니다. 두렵습니다!!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