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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던 나,

우울해ㅠ |2007.03.29 14:54
조회 124 |추천 0

네이트 톡톡을 항상 즐겨 보고있는 소녀(?) 랍니다.ㅋ

고민이 있는데..

솔직히 , 글을 쓰기까지 참 많은 고민을 했어요.

조언을 받고 싶기는 한데- 다른분들이 리플 남기신거 보면,

좋은 말도 있고, 악플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좋은 결과 맺길 바라면서. 여러분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대학 2학년때, 한 남자 아이를 만났습니다.

저와 친한 후배의 친구였죠.

친구들이 술 마시고 있다고 나오라고 전화가 왔길래 나갔더랬습니다.

갔더니 그 후배와 친구 두명, 그리고 그 아이가 있었어요.

어찌어찌, 술을 마시다 전 집에서 연락이 와서 ,

부랴부랴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친구 자취방에 놀러 가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거기에 있었어요. 그 아이의 아는 사람들과 몇몇이 함께..

술을 마시다가, 집으로 갔고, 그 다음날 그 아이에게 연락이 왔더라구요.

친구한테 번호를 물어봤다면서..

근데 문제는 그 아일 처음 보았을때, 그 술자리에서의 분위기란,

그 아이는 제 친구를 좋아하고 있는것 같은, 그런 모습이여서.

전 별로라고 생각했지요. 그냥 어찌어찌 하다가,

그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 아인 제가 좋았는데 일부러 그런거였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믿기지도 않고..-_-

어찌어찌 해서, 그 아이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두어달? 사귀었는데- 어느날 친구들과 그 아이의 친구들과,

여럿이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또한가지의 문제점,

전 술을 마시면 술 버릇이란,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 머 이런걸 잘 퍼줘요..

근데 그날도 엄마가 사 주신 반지.. 솔직히 그렇게 비싼건 아니예요.

살때 약 30만원 주고 사셨다고 들었어요.

근데 그걸 그 아이에게 잠시 맡겼어요.

술마시면 퍼 주는 버릇이 있기에.,. 조심하려던 마음에서..

그 다음 연락두절되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자. 라는 말 한마디 없이,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그 뒤로 제가 집안에 일이 좀 있어서, 약 3~5개월간 친구들과 연락도 하지 않고.

그렇게 조용히 지냈어요.

그러다 그 아이에게 절활 했죠.

저에겐 나름 소중한 반지이기에, 받아야 했거든요..

연락? 절대 안됐습니다. '

어찌어찌해서 그 아이와 연락이 되었어요.

반지를 돌려 달라고 말하자,

 

"아, 그 반지 줄께, 근데- 찾아서 줄게,,"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됐어요. 이해를 시키라고 말했죠.

 

"나 자는 사이에 어떤 형이 그 반지 훔쳐갔어, 동부 경찰서에 신고 해 놨으니까,

찾을 수 있을꺼야"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달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한달후, 연락을 했으나, 또다시 연락 두절,

없는 번호라고 나오더라구요.

그러다가 그 아이의 누나에게 전화를 했어요.

여차저차 해서 이래이래 되었다~ 말을 했지요.

그랬더니 그 여자분은

그 아이가 지금 교도소에 있다고 말 하더라구요.

자기 동생 일이니까, 자기가 변상해 주겠다고,

대신 그 아이와 얘길 해 보고 그 말이 맞으면 주겠다고요.

내일 면회를 간다고..

 

솔직히 교도소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생년과 이름을 말하니 수감중이라고 말 해주더군요.

근데 무슨 죄로 수감되었는지 출소일이 언제인지는 알려주지 않았어요..

 

삼일후, 약속대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 누나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말하더군요.

일주일? 그래, 기다리지 뭐" 하는 마음으로 또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또 일주일 일주일 일주일,,

그렇게 3개월을 넘기더라구요..

 

더이상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반지를 못찾았으면 돈으로 변상 해 달라고 했습니다.

금도 닳기에, 25만원만 달라고 했어요.

대신 그 아이가 출소해서 그 반지를 주면 다시 돈을 주겠다고요.

알았데요. 그렇게 하겠데요.. 그러더니 또 두어달을 넘기고..

전화를 하자,

그 여자 , 막 지랄을 하더라구요.

욕을 하면서 난리를 치더라구요. 누가 떼먹냐면서..

큰돈도 아닌데 왜 난리를 치느냐면서..

 

니가 그렇게 나오면 주려다가도 주기 싫어진다면서..

어디 한번 맘대로 해보라면서..

 

얼마전 그 아이의 싸이를 찾아갔습니다.

방명록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안녕하세여, 저 XX누난데여.

지금 XX이가 일본에 있어여. 일하면서 공부도 하고..

4월에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오니까, 그때까지 방명록에 글 마니 남겨 주시고요,

XX이 힘내게 응원 해 주세여~"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요, 그 반지, 그리 많이 비싼 반지는 아니예요..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건데-  나름대로 소중한데-

 

이 남매를 어쩌면 좋을까요?

이대로 못받고 끝내야 하나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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