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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않는 사람을 만난적이 있나요?

비밀 |2007.03.29 21:37
조회 27,532 |추천 0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적어놓은게 톡이된걸 오늘 봤습니다

리플은 정말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봤는데 틀린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리플 하나하나 정말 도움이 많이 됐구요

제 행동에 저도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주변인들이 옆에서 볼때도 심하다 할 정도로 제가 짜증을 내도 다 받아주는

그 사람과 저도 잘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또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사실도

그래서 저도 참 답답하고 속상하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B형여자가 아니라 A형여자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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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동안 혼자로 지내다가 얼마전 소개를 받은 사람과 잘되어 만나고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 사람을 사랑하지않습니다

좋은사람이라는것만 알겠고 이 사람을 사랑하거나 그런 감정이 전혀 없습니다

 

진짜 다른사람들 앞에서는 자기 고집이나 성격도 있고 마냥 착한사람이 아닌데

제 앞에서는 진짜 마냥 착한사람입니다

제가 아무리 심한말을 하고 아무리 무시를해도 화 한번 내지않고 마냥 자기가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짜증나는건 마음이 없다보니 전화오는것도 싫은겁니다

그런데 진짜 전화오고 그런게 도를 지나칩니다

아침부터 전화가와서 받으면 기본적으로 10분은 넘게 얘기를 합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전화를 끊으면 5분도 안되서 또 전화가 옵니다

결국 그렇게 하루에 수십번 전화가 옵니다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계속..

 

그리고 하루에 한번씩 제 얼굴 봐야하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일이 생기고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하루에 한번씩 얼굴을 보는게

힘들어질수도 있는건데 무조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마음이 없어서 보는게 귀찮은데 못본다고 안본다고 귀찮다고 말해도 무조건 만나자고

보채고 조르는 사람입니다

 

그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사람은 자기 시간이 없는 사람 같습니다

제가 병원을 간다고하면 같이가자 제가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고하면 같이가자

어디를 가든 항상 저와 함께 하려고 합니다

 

제 친구들은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해서 그런거다 라고 부럽다 어쩐다 말을 하는데

저는 구속받는것같고 답답해서 진짜 도저히 만남을 지속할수가 없을것같습니다

 

또 누군가가 저에게 꼭 사랑하지 않고 좋아만해도 연애할수있다는 말을 했는데

저는 그 말이 도무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저 진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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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ㅡ.ㅡ|2007.03.30 14:13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던가. 감정도 없는데 질질 왜끌어서 사람 피곤하게 만들지?
베플멀어쩌라구..|2007.03.30 14:38
만나지마.. 안만나는게 그 남자한테 도움 되겠다..
베플이해는 감|2007.03.30 17:42
저도 철없을 때 당신과 같은 생각을 했지요. 근데 나이먹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그때 그 사람 생각이 나더군요. 그 사람이 그때 날 그렇게 좋아했던거구나...내가 정말 심했구나...라고요. 아직 당신은 누군가를 그렇게 사랑해본 적 없죠? 나중에 사랑하게 되면 알거예요. 그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얼마나 사랑했는지... 나도 그 마음을 알기에 함부로 할 수 없음을... 정말 너무나 싫다면 그냥 헤어지세요. 당신 입장에서는 짜증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웃으면서 기분 좋게 보내주세요. 안 그럼 나중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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