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왜 저한테 남자친구가 없는지 알게되었어요..

ㅠㅠ |2007.03.31 21:33
조회 179,649 |추천 0

저는 25살이 되도록 연애한번 안해본 여자에요^^;

톡에 보면 '전 왜 이성친구가 없을까요?' 이런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사실 그 질문은 한동안 제가 늘 하던 생각이었었지요.

청소년기때는 많이 뚱뚱해서 그래서 의기소침 자신감이 전혀 없었고 자기비하도 심했어요.

늘 살빼면 다 괜찮아질거다 라고 생각했고 대학교 1학년까지 그렇게 보내다 2학년때 살을 다 뺐어요.

옷사면 여성용 FREE 사이즈도 다 맞고 정말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어요.

그런데도 남자친구가 안생기고 제가 여대여서 소개를 받아야하는데 소개팅도 안들어오는거에요..

친구들은 대개 핑계를 제가 키가 커서 (170조금 넘거든요..;) 키큰 남자가 없다..라고 말을하더라구요.

저는 남자 175만 되도 좋다고 했는데도요..

근데 이제 취직을 하고 남자들 많은 곳에서 일을하고 그 남자들을 대하는 여자들이랑도 매일 일을하다보니 알것같아요..

문제는 제가 자신감이 하나도 없이 너무 방어벽을 치고 살아서 그랬던것같아요.

남자분들이 가끔 쳐다보면 저는 눈을 확 피합니다. 무표정으로요...

그리고 어떤 남자분이 약간 의미가 있는 듯한 문자를 보내오거나 말을 하면 저는 장난이나 아니면 정말 못알아들은척 사무적으로 대답하고는 합니다.

사실은 낌새를 알아채도 말이에요.ㅇ

얼마전에는 친한 동료 남자선배가 그러더라구요. 제가 어떤 말에 반응을 잘 안보인다구요..

생각해보면 남녀관계도 다 상호작용이고 커뮤니케이션일텐데..

저는 사실 겁나기도 하고 마음이 있으면서도 안그런척하려고 애써요..

그래서 처음에는 호감을 팍팍 보이던분도 연락을 안하게되더라구요.

근데 원인을 알면서도 왜 자동으로 그런 행동이 나오는걸까요?

왜 정말 될것 같고 마음에 있으면서도 먼저 피하고 관심 아예 없는척하고 그러는걸까요..

살을 빼도 자신감이 없는건 고쳐지지 않나봐요.

더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만들어버리는 버릇..정말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를 사귈수있는건가요? 정말 궁금해요...ㅠㅠ

다른 여자들 보니까 보면서 활짝 웃고 애교있게 말하고 적당히 남자들하고 아무렇지않게 팔같은데 터치도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하는 여자들이 잘 사귀던데...

여태껏 여자들만 사귀어 와서..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차분한 성격인데다가 저는 회사에서도 이미 차분한 이미지와 행동으로 굳어졌고...처음 보는 분한테도 낯가리고....힘듭니다..

정말 이제는 마음을 좀 나누는 사람이 필요해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성권호|2007.04.03 00:00
아... 아직도 이런분이... 정말 우연찮게 글을 읽어 보았는데요... 웬지 너무 순수 하시고 좋으신분 같이 느껴지네요... 그냥... 부담없이 이메일이라도 몇번 주고 받을수 있을까요? 그냥 저랑 통하는게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27살인데요... 유학가서 한눈 안팔고 공부만 하다가, 돌아오자마자 바로 취업해서 정말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니 정작 제대로된 연애한번 못해봤네요... 정말 속는셈 치고, 이메일만 몇번 주고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려요... 사실 저도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너무 필요해서 다니다가 님의 글을 본거에요... 사람 인연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쟎아요... 부탁드릴께요... icq668921@hotmail.com
베플머리말리는중|2007.05.06 14:43
글쓴이와 베플님의 후기가 듣고싶다 하는사람 동감눌러주세요ㅋㅋ
베플성권호|2007.04.19 08:34
아직도 메일 기다려요... 그냥 부담없이 메일 한통 부탁드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