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다가 답글을 답니다.
저는 생리통보다는 생리전 증후군때문에 넘 힘들어요. 몸이 아픈건 참을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 밀려오는 우울함, 스트레스...알고 있기때문에 항상 제 감정을 콘트롤하려고
노력하지만 더 심해지네요. 배란기부터 생리시작할 때까지 보름동안 괴롭죠...
부종에 두통에 공격적인 성격이 되고 잠도 잘 못자요. 감정기복이 엄청 심하고요.
그리고 생리할 때는 생리통에 찝찝함에 한 달 중 컨디션이 좋은 날은 딱 일주일이하네요.
이제 삼십대후반에 접어든 37살의 미혼여성인데요. 한창 좋은 나이에 생리전 증후군과
노처녀히스테리까지 합쳐져서 괴롭네요.
저는 외로움도 안 타는 편이고 잘 울지도 않는데, 그런 증상이 시작되고 최고조에 이르면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펑펑 울고요...길가다가도 운적있어요.
그리고 가만히 누워있는데 눈물이 주르룩 흐르곤해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여자선생님들이 가끔 막 화내고 짜증내면 '왜 또 저러실까?"했는데
다 이유가 그것인 거 같아요.
20대에는 그런거 몰랐는데...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