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놈이 한명있습니다. 한살차이.
입학했을당시 일명 아웃사이더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학교 생활을 엄청 열심히 하기 시작했어요.
농활, 개총, 엠티 등등의 과 행사를 말이지요.
어쨌든 이런 저런 식으로 이 놈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작년에 (후배 입학했을때) 학생회를 하고 있어서,
과 일이라면 거의 모든것을 했거든요.
암튼 그런 관계였는데, 10박11일짜리 여름농활을 가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뭐 고맙다. 애들 다 안가려고 하는데 - 막 이럼서 장난을 치는데.
"그거 누나때문에 가는거예요."
이런식으로 말을 내밷는 겁니다.
솔직히 좋았지만; 씨씨하고 한번 깨진 후론 안하고 싶어서 티 안냈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
학부제여서 그 애가 지금 다른 과를 선택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한테 아직도 연락하고,
만날때마다, 자기는 어느 순위에 있는 거냐고 물어보곤합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사귈만도 한데;
예전에 저한테 그런말을 한적이있어요.
자기는 여자 사귀는거 다 잘려고 사귀는 거였다고.
정말 사랑하냐는 물음에 진지하게 대답해 본적이 별로 없다고.
그리고 두번째는 제 친구 소개팅 해 줄 생각 없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나가겠다고 막 그러고 그랬는데-_-
사실 요즘 너무 외로워서......
이 놈하고 그냥 사귀는것도 괜찮다 싶어요-_-
이 후배는 장난일까요? 아님 진심?
만약 사귄다면 씨씨인데(다른과긴해도) 괜찮을까요?
씨씨한 경험이 있어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