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삶임다.....
잘 견뎌내고 있는중이죠.....
딴 사람도 만나고 또 딴 사람도 만날꺼고...
그럼 맘이 결국 정리 될거 같더니만...
며칠전 넘 많이 술을 달렸슴다....
사실은 친구넌이 맘이 아파 술 달리자고 했는데 그넌 보다 제가 결국엔 맘 찢어졌슴다...
술이 만꼬당 되어서 집에 들어왔죠...울엄마 울 아빠도 그넘과 헤어진후로는 맘 쓰린가봐여..ㅜㅜ
한잔이 되어있더라고여..(울 식구들 알콜 잘 안묵다가 들어갔다믄 죽음임다)
제가 씻고 한개도 암치도 않은 말투 표정으로 "내 잔데이~자래이~"이러곤 방에 들어왔는데
이때껏 다 말라버린 눈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엉엉엉 계속 눈물나대여...
급기야는 펑펑 울었죠...울엄마 난리났슴다..."새삶아~니 와그라너?저기 미친나.."
네....전 미쳤슴다...갑자기 북받혀 오르는 억울함 +배신감+바보같음+복수감....
울다가 이불 뒤집어 쓰고 눈물 마를때까지 울었죠.....
생각 안하고 살꺼라 생각했는데....억울하데여......
우리 넘나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항상 날 위해주고 옆에서 참아주던 사람이였는데.....
지가 끝까지 나만 기다린다고 하드만...누가 기다리달란 말도 안했는데.....
그 넘은 제가 없음 안되는 사람인데.....제가 계속 골려주고 속상하게 하고 그래도 한번 따스하게 하면
넘 좋아서 함박 웃던 넘인데......스뎅......딴넌 만나 결혼한다고.....말도 안되징......
내가 술에 취해 오바이토 올라왔을때 그 크고 엄청난 손으로 다 받아주고(미안함다..더럽죠?)
내가 변비로 고생할때 강장제도 함 넣어줬죠(또 미안함다....더 더럽죠?)
내가 아파할때도 항상곁에 있어주고 싫다고 끝내자고 해도 전화 계속했죠...암일 없듯이...
날 기다린다고 추운 설날 부산역에서 7시간을 기다렸고(일부러 그런거 아님다..사연이 있었죠)
내 생일 전날부터 싸워서 안보려할때 밤을 꼬박 새워 절 기다렸죠..결국엔 제가 고집부려 갔지만...
생일날도 암일 없듯 전화해서 축하한다고...선물 경비실에 뒀다고....그런 넘의 맘을 다 찢어놨죠...
항상 용돈 아껴 제가 좋아하는 맛난 밥을 사줬었고 아파하는 절 볼때면 더 가슴 아파했던 사람임다..
그 땐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도 몰랐었고 그 땐 그 사람은 "넘" 이 아니라 세상에서 젤 큰
저의 벽이고 방패막이였죠....... 스뎅.....그런 넘이 딴넌을 만나서.....스뎅.......
저 많이 위로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중인데여.....제가 넘 못되게 해서 당연하게 다른 사람찾아 간거라고....일케 위로하는데.......그래도 눈물이 납디다.....
또 그 넌이 일하는 뱅원가서리 그 넌의 행복한 웃음을 한판 봐야 저 또 정신차릴까 봅니다....
저 항상 매일 일케 말합니다....기도함다....헤어지라고.....절대 헤어지라고.....
헤어지게 하고 잡슴다.....저한테 돌아오라고 말하는건 아닌데 정말 정말 헤어졌음 합니다....
차라리 제가 모르는 참한 여자만나 참하게 살았을 싶기도 하구여.....
그넘도 저 땜에 '처음'이 된게 엄청 많슴다.....
그 흔한 롯데리아도 저랑 첨 가봤고 그 묵고난 쓰레기도 그냥 두고 나오던 그런 사람이 지금은 패밀리 레스토랑도 절라 잘 알고 좋은곳 비싸고 소문난 곳도 곧잘 알더라구여.......
피자도 첨 먹어봤었고....놀이동산도 저랑 첨 갔었슴다.....고소공포증인데 바이킹타고는 하앟게 질리더군여....열나 까만 사람인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도 첨으로 만났구여.....(역겨워 하지마세염...정말인거 같았어염..)
세상살면서 한번도 차 지나가는거도 신경 안쓰고 막 다니던 사람이 주위를 살피고 차가 오면 피하게 되었슴다....살 이유가 생겼다더군여....(저도 이해 안 갔슴다..진짜)
그당시 예비역들의 전유물 같던 소리나는 철달린 신발을 아시는지......카우보이 신발같던.....
그 신발이 깔끔하게 고마 깔끔한 구두로 바뀌고....
비누로 감은 뻐덩한 머리카락은 젤로 단정하게 세워지고...
목이 늘어난 면티는 깃달린 폴로티로 바뀌었슴다.....그 결과 나이트 주임의 명함도 첨 받게 되었죠....
지금 생각하면 왜 그 사람의 그런 모습을 바꾼게 후회가 되는지.....
저 대학교때 한 깔롱 하다가 그 넘의 순수하고 착한 눈이 맘에 들어 사귀자할때 바리 '오케이' 해버렸져.
그런 넘이 지금은 제 곁에 없군여....한달 조금 넘었어여......
얼마나 외로운 넘이였던지 제가 더 외로운 넘을 만든건지......아이고오~~~깝깝함다....
내 방에 그 넘이 준 물건물건들 천집니다....6년 만났으니 거의다죠...
그 넘의 옷장에도 제가 사준 옷들이 천질겁니다.....
저도 그넘도 버리지도 처분하지도 않았을거 같음다....
그 넘은 걍 그런물건에 신경 안쓸거고 전 그 물건들이 아무렇지도 않을때 까지 해보는거구여....
한동안 눈물이 또 말라서 하품해도 안나올겁니다....또 괴롭네여....저 안구건조증땜시 눈물 안나오면
참기 힘든데.....
저 일욜날 또 소개팅함다.....(3번째..1번짼 동성동본...2번짼 모텔레콤 대리....이번엔 학원원장)
그넘의 영상이 안떠올랐음 하네여....그래야 그넘도 스뎅 행복하져....(제가 행복해야 지가 행복하대여.)
저 예쁜 간판아니지만 열심히 닦고 정리 해볼랍니다.....
간판에 화장도 좀하고 마사지도 함 해보고......함 해볼랍니다....
에궁....시간이 벌써.....저 과외갈랍니다......
긴 글 읽느라 넘 스거했구염......한번더.......힘!!!내~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