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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슴 아픈 이 현실...의견들좀...

흐르는 피눈물 |2003.04.29 20:10
조회 386 |추천 0

많은분들의 솔직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만난건 아니지만

서로가 서로를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결혼까지 서로 약속하고 그 행복해할 날들만 생각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전 27이고 여잔 아직 학생입니다 (4학년)

 

우린 서로의 집에 이런이런 사람을 만나고 있고

또 이사람을 사랑하고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고 있다고 서로의 집에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걱정은 했지만 정말 파급효과가 엄청납니다

저희 집에서는  니가 좋은거라면 그렇게 하라고하는데

여자쪽 집에서는 집안이 완전히 발칵 뒤집혔습니다

아직 절 만나본것도 아닌데 저란사람의 얘기만 듣고

어디 남자가 없어서 그런사람을 만나고 다니냐며

당장 혜어지라고 합니다...

제가 장남이고

직장도 남들이 보면 알아주지도 않는데고

비젼도 없다고 하시고...

 

전 정말 제가하는일에 만족하고 제가 갈 앞길이

보이는 정말 비젼있는 일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회사도 정말 괜찮은 곳입니다

단지 중소기업이라고해서 비젼없다 맘에안든다라 그러시니...

 

그런말 들으니 정말 초라해집니다... 누구보다 잘 될 자신있고

전망도 밝고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승부를 걸고

열심히 땀흘리며 하나하나 배우고 한계단씩 밟아가며

제 삶을 설계하고 있는데...현실의 벽이 너무 높나봅니다

 

학력도 맘에 안든답니다

전 전문대 졸업이고 여자는 4년제 ...

 

조건이란게 정말 대단한가봅니다

늘 이상만을 꿈꾸다 현실이란 벽에 부딛히니

정말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삶의 의욕이 도무지 없습니다

이 여자에게 제 모든걸 걸어 사랑하고 있는데...

여자쪽 집에서 너무 완강하게 반대를 하니...

꼭 "저푸른 초원위에" 란 드라마에서 채림의 어머니를

보는것만 같습니다... 드라마같은 일이 현실이라니...

자식이기는 부모없단말이 있지만

이 여잔 부모님 꺾을 자신없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가면 자기가 포기할거같답니다

난 이 여자 위해 다 버릴 각오인데도...

 

그래서 서로 내린 결론이 여자쪽 집엔 서로 정리했다고

거짓말하고 좀 조용해지길 기다리는 걸로...

지금은 전화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합니다

 

여자쪽 어머니는 그걸로도 안심못해

핸드폰까지 바꿔줄려하고

다니던 학원도 못가게하고 학교외에는

아무곳도 못나가게 합니다...심지어는

니 맘모르는게 아니니 잊으려면 힘드니까

방하나 얻어줄테니 서울에가서 공부하라고 합니다

(여긴 대구입니다) 

아니면 어디 멀리 좀 가있으라고 합니다

제가 혹시나 해꼬지 할줄 모른다고...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이 여자 놓히면 평생을 후회할텐데..

서로에 대한 마음은 변함없는데

조건이란 벽에 무릅을 꿇어야하는건지///

이게 현실인가요?

 

제 인생의 승부를 건 일까지도 포기할만큼

이 여자를 사랑하는데...어째야 할지...막막

 

두서없는 글이지만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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