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1살에 가락시장에 의류무역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위에 언니가 1명 아래로 남동생이 있답니다.
제 이야기는 어찌보면 불만으로 가득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할 이야기는 꼭 전하고 싶네요..
저희 가족은 5명이나 되는지라 아침엔 전쟁을 치룹니다.
어머니께서는 아침식사를 준비하시고 동생과 저와 언니, 아빠는 아침부터
화장실 쟁탈전을 치룹니다. 서로 씻고 빨리 가기위한 전쟁이죠.
가족 많고 화장실은 1개가 달랑인 집은 다 아실 겁니다.
언니와 저와 아빠와 엄마는 일을 나가십니다.
동생은 올해 고3이라 학교를 다니고 있죠.
깐깐하신 동생의 선생님 덕분에 동생은 일찍 학교를 갑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조금 먼 곳으로 일을 가시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이십니다.
물론 우리 언니도 그렇지만 우리언니는 우리집에서 어찌보면..
제일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
잡담이 많았네요 이제부터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오늘 아침 언니가 불평을 늘여놓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도 오늘 회사에 일찍 가야 했습니다.
회사에 인터넷이 불안정해서 기기를 고치러 기사가 온다고 해서 8시 30분까진 가야했죠.
왠지 일찍 떠져서 식사를 하고 언니가 일어나기 전엔 빨리 씻어야 한다고 노력했습니다만은..
제가 머리 숫이 많은지라 여간 머리를 감는게 시간이 걸립니다. 또 머리가 길어서요..
어떻게 빨리 씻는다고 씻었습니다만은 언니는 그제사 일어나서 화장실에 있는 저에게
불평을 하더군요. 우선 급한데로 세숫대야에 물을 건네 줬더니 하는말..
"이런거 줄 시간 있으면 머리나 빨리 감고 나와!"
예예~ 물론 언니가 좀 머니까 급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고 참고 후딱 씻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일어났습니다!
언니가 씻고 나와서 옷을 입는데 요새 날씨가 이상하게 유난히 추운걸 아시죠?
그래서 언니가 외투를 입는데 이번에 새로 산 코트가 바바리 형식에 슬림 스타일인
파란색 옷을 샀습니다. 진한 파랑이죠. 그걸 언니가 입으면서 짜증을 내더이다.
"야! 네가 입고 나서 구겨졌잖아!"
어이가 없습니다. 내가 입고 구겨졌다니?
전에 한번 입고 나서 의자에 걸쳐 놨었는데 그때 구겨졌다고 뭐라 했습니다.
물론 의자에 걸쳐논건 제 잘못입니다. 그래서 그때 다린다고 옷 다리미 꺼냈는데
엄마가 군말없이 자기가 다려준다고 옷을 다려주셨죠.
그 후론 언니한테 잔소리 들을까봐 그 옷을 단 한번도 입지 않았습니다.
그게 3월 초 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회사 다녀오면 이 언니가
역시나 버릇답게 옷을 벗으면 아무대나 휙휙 던지더군요.
그건 둘째치고 그 파란 외투까지..
제가 바닥에 뒹구는 파란 외투를 3번 봤습니다.
거실에서 2번 안방에서 1번..
물론 이게 구겨지면 언니는 기분 상할거란걸 알고 언니가 컴퓨터나 어딘가에 정신 팔렸을때
조심스레 그 옷을 언니와 같이 쓰는 방 옷걸이에 걸어놨습니다.
그런데 나보고 이 옷을 입었다고 구겨졌다고 3월 초 이야기를 또 꺼내서 뭐라고 하는 겁니다.
그 후엔 정말 입은 일이 없는데! 오히려 구겨질까봐 옷도 걸어놨더니!
그런 속도 모르고 아침부터 짜증이란 짜증을 다 부립니다.
그렇게 가족들 속을 닥닥 긁어 놓습니다.
저도 화가나서 뭐라고 했습니다만 하는 소리..
"내 옷 벗어! 입지마!"
제가 옷이 없습니다. 전엔 허리가 너무 얇고 살이 없어서 바지나 옷을 사러 가도
맞는게 하나 없어서 서러웠습니다
물론 이건 자랑이 아니라 정말 서글픈 일이었습니다.
세상에 저는 제 바지 1개와 윗두리 1개도 없습니다.
어찌보면 다 언니 옷이나 마찬가지고 언니옷을 입고 다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월급 나오면 옷을 사러 가자고 했지만 집안에 빚이 한두푼이 아니라
군말없이 부모님께 드리곤 했습니다. 작년부터 쭉..
죄송스러운건 제가 몇달 몇달씩 다니기만 하고 짤리곤 했습니다.
이사들의 농간이라고 할까요?
첫번째 이사는 자기일을 나에게 시키고 두번째 직장 이사는 돈 달라고 하고..
하여간 그런일로 몇달 일했다가 관두고 다시 직장 찾고 그랬죠.
물론 그러면 이력서에도 좋지 않다는걸 압니다.
어떻게 애 써서 지금 들어온 회사는 사장님도 좋고..
전 열심히 이번엔 쭉 길게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죠.
그래서 항상 옷 한벌도 못 샀습니다
언니는 자기 월급으로
옷도 사고 놀러 다닐곳은 다 놀러 다닙니다.
하지만 전 놀러갈 돈도 없고 용돈도 대부분 버스카드로 들어갑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언니 옷을 입고 있으니 언니에게 여간 미안한게 아니죠.
그런데 언니가 가끔 저렇게 정 뚝 떨어지는 말을 하면 정말 화가납니다.
언닌 부모님께 돈 빌려줘도 다시 다 받아가는 편입니다.
옷 하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싸 해집니다.
언니 옷이 얼마나 많은지 제 옷장 자리는 이미 언니옷이 한가득 차 버렸죠.
그러다가도 방을 같이 쓰는데도 지저분 해져도 언닌 일체 방엔 손도 안 댑니다.
즉 같이 쓰는 방도 청소도 안합니다. 얼마간 냅둬봤습니다. 그래도 안 치웁니다![]()
또 언니 옷이 많고 하루 입으면 휙 아무대나 던지는 언니인지라..
옷 빨래도 언니 옷이 가장 많습니다.
회사 다녀오면 엄마와 같이 옷을 널거나 게서 넣는게 일입니다.
더구나 심부름도 언니라고 안갑니다.
언니가 오히려 시키고 동생에게 시키자니 동생은 살이 찐데다가
움직이길 원최 싫어해서 과자 사먹고 싶거나 책 빌리고 싶으면
휙 돈 던지고 '다녀와'식으로 했지만 그래도 동생은 고3이고
예민할테니 그려러니 하고 참습니다.
그래서 우리집 심부름은 죄다 제가 합니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지만 제가 다 하고 있습니다 ![]()
핸드폰 명의가 언니 앞인지라 핸드폰비도 꼬박꼬박 준다고
엄마한테 줬더니 엄마가 다 쓰시고 언니에겐 안 줬었나 봅니다.
핸드폰비 지금것 내가 준거 1푼도 없다고 일요일날 꼬장을 부렸죠.
난 그저 미안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난 준다고 엄마한테 말씀을 몇번이나 했는데 안 줬다고 하니 할말이 없죠.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얼굴에 화농성이 마구 오른 우리 언니..
화가나면 짜증을 집으로 와서 부립니다.
특히 컴퓨터에 방금 앉은 저의 자리도 마구 뺏아가 버리죠.
나 화났으니까 비켜라 라는 식으로..
몇시간 기다려 앉은 자리도 뺏겨버립니다![]()
그리고선 기분 안 풀리면 소리지르고 멋대로 행동하는 우리언니..
언니는 항상 밤 늦게 와도 뭐라 안하지만
저는 20살이 지난 지금도 동생이란 이유 하에 멋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연락까지 하고 다녀야 합니다.
더군다나 새벽에 몰래 사라집니다.
교회 가는 전날밤에 사라집니다. 교회 가기 싫어서..
아니면 누군가 만나러 가는거겠죠.
다음날 오전중에 와도 엄만 뭐라 안 합니다.
내가 나갔으면 분명 뭐라 했을겁니다.
"왜 언닌 막 놀아도 뭐라 안하면서 내가 놀러 다니면 뭐라고 하고 간섭하는거야?"
그러면 하는 소리들이 이거죠.
"넌 아직 어리니까."
저도 이제 사회인이고 21살인데.. 너무들 합니다.
요샌 밤이 더 위험하니 하는 소리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언니랑 비교한다니 너무 싫었죠.
언니는 공부도 잘했었으니.. 공부 못한 죄로 이런걸지도 몰라요..
언니가 잘때는 께우지 않으려고 불이 꺼진 방에 불을 키진 않습니다.
책을 읽어도 거실에서 읽죠. 하지만 언닌 다릅니다![]()
제가 자든 말든 불 켜놓고 방에서 책 읽습니다.
폰으로 전화올때면 나보고 나가라고 방에서 쫓아냅니다.
밤에 잠을 같이 자면 언닌 코를 골아서 제가 엠피를 빌려 듣곤 합니다.
엠피에 쓰는 건전지도 제가 사서 끼워놓곤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이면 이런 소리도 나오죠.
"넌 내 옷 속에서 엠피 잘도 뒤져서 찾아가는구나?"
언니 코 고는게 얼마나 큰진 자기가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소릴..
또 옷도 흰 남방이 많은데 왠간해선 언니 치마나 남방 안 입습니다.
전에 입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빨래하고 다리지 않았다고 화를 냈죠.
"너 내 옷 입고 다니면서 안 다릴거면 입지마!"
그 후론 남방 일체 손도 안 댔습니다.
언니는 화가나면 저에게 주로 화를 냅니다.
난 언니의 화풀이 상대가 아닌데 말입니다. 정말 속이 상합니다.
언니라고 모범 보여야 한다는게 힘든건 알지만
제가 보기엔 언니가 모범을 보인건 공부를 잘 하고 일을 잘 다니는거 밖에는..
요샌 오히려 아무대나 휙 던지고 청소도 안하고 컴퓨터 자리만 노리고 앉아서는
신나게 즐겨놓고 놀러 나가고 일하러 다니고..
아침엔 누가 께워줘야 겨우 일어나는 우리언니..
언니라는 높은 자리 하에 동생을 이런식으로 행동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세상에 모든 언니들..
우리 언니는 언니라는 자리를 이용해 동생을 부려먹습니다.
물론 동생이니 해야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동생이 있기에 모범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언니도 고역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자기 할 일은 해가면서 가족들에게 해 끼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동생을 스트레스 푸는 상대로 행동하고 멋대로 놀아다니면서 무자비한
사람 속을 박박 긁어놓는 행동들..
그것도 아침부터 이런 소리 들으면 아침부터 싸우고 그날 하루종일
기분 나빠서 일도 손에 잘 안 잡힙니다!
이 세상에 언니 오빠들은 그렇게 지내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 언니가 네이트 톡을 보고 있다면 할 말이 있죠.
언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누군가에게 받은 스트레스도
많은거 다 이해 가. 내가 언니 옷 입어서 그만큼 짜증나는것도 알겠어.
그런데 언니는 왜 내 외투는 맘대로 입고 다니는거야?
난 항상 허락 받아야 하고 언닌 내 외투 맘대로 입고 다니고?
그것도 겨울에 내가 입으려고 내가 옷 때 잘 타서 입는 물세탁용 그것도 딱 1개뿐인걸..
언니가 입고 다녀서 내가 언니 옷 입게 되고 언니외투 더렵혀서 언니가 화내는 원인인건
정말 생각도 안하고 나한테 화를 내는거야?
언니가 원최 옷을 깔끔하게 입어서 옷 종류가 다 드라이크리닝해야 하는 옷들인거..
나도 미안해 죽겠는데 언니가 내 하나뿐인 외투를 그렇게 입고 다니는데..
뭘 어떻게 하란 거야 겨울에.. 나보고 얼어죽으란거야 뭐야..
가뜩이나 없는 옷 가지고 그렇게 언니가 입구 나가 버리면..
옷 아무대나 휙휙 던져놓고 구겨졌다고 나보고 옷 다리란 식으로 행동좀 하지 말아줘.
오늘 아침에 나때문에 옷 구겨졌다고 난리치는데..
3월 초에 그 일 있고나서 그 옷 한번도 안 입었구..
그 옷 언니가 3월달에 아무대나 휙휙 놓는거 몇번 봤어.
그런거 언니는 신경 안 쓰고 나한테 화 내는 거잖아.
정 그렇게 거슬리면 내가 이번달 월급 나오면 내 옷 사고
다음달 월급에서 못준 핸드폰비 줄테니까
제발 나한테 짜증좀 부리지 말고 아침부터 온 가족 분위기 싸하게 만들지 말고
사람 속좀 달달 긁어놓지마.
나보곤 뭐? 하던 말 우려 먹는다고 하더니 언니도 똑같더라?
3월초에 했던말 또 하는거 보면 뻔하지 뭐.
스트레스는 제발 밖에서 노래방가서 소릴 지르던지 뭔 미친짓을 하던지 해서라도 풀고와
제발 집에 있는 멀쩡한 사람들 화 내게 하지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