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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는 남친....

하얀눈 |2007.04.05 15:23
조회 2,253 |추천 0

이혼한지 얼마 안됐어요. 7개월정도....

근데 동호회에선 알게된 동갑내기 남친이 있답니다

물론 내가 이혼한것도 알고...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가 총각이고 집안에 장남이라는거....

거기다가 아버지가 암 투병중이구요...

너무도 착하고 다 좋은데...자기 표현을 안한다는거...

술에 취하면....무슨 배짱인지 제 집에 와서 문열라고 초인종 누르고 발로 차고..

마지못해 문 열어주면...혼자 중얼중얼 대고...무슨 배짱으로 그런 행동하냐고 했더니 제가 있는게 행복하고 좋아서 그랬다고...남편처럼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고 하더니.....픽 쓰러져 자더라구요....

그러고 다음날 아무 기억 못하고......ㅠㅠ

어떻게 우리집에 왔는지도 모르니?...

데이트라는건 상상도 못하고요...둘다 직장을 다니기에...일요일은 남친에 잠이 웬수가 되어서

항상 잠에게 남친을 양보해야 하구요.....

벌써 결혼이야기가 나오는데...난 부모님에게 저에 이야기를 사실대로 이야기 하자고 하는데

남친은 그럴수가 없데요....

속이고 결혼을 해도 되는건지...전 아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걱정이네요...남친도 나이가 있기에 더군아 아버님이 병중이라 서두르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남친 부모님은 절 많이 이뻐해주시는데 이렇게 큰 비밀을 숨겨야 하는게

마음이 아파요..날 정말 사랑한다면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말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제 생각일뿐일까요?...

좀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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