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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힘들어 죽겠는데 오히려 헤어지자는 남자

억울해 |2007.04.06 13:02
조회 578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피가 거꾸로 솟는 일이 생겨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전 직장을 다니며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이십대 중반의 직장인이고, 남친도 나이가 같은 직장인입니다.

제가 일하는 것이 연구쪽이고, 공대를 나와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엔 저를 포함하여 여자란 세사람 뿐입니다. 물론 대학원내에도 여자가 거의 없구요~ 이런 저를 항상 마음으로 부담스러워하고 걱정해주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지는 일년반 됐구요~

 

문제의 발단은 얼마전에, 상사와 같이 야근을 한후, 저녁을 먹고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집이 같은 방향이라서 태워다 주겠다고해서 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일도 잘하고 성격도 차분하고 철저해서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삼년이나 같이 일한터라 머 별생각없이 탔는데.. 그게 정말 실수 였나봐요~

 

제손을 자꾸 잡으려고 하고, 능글능글 맞게 "내가 조금만 젊었으면 대쉬를 햇을 거라는둥, 넌 성격이 좋아서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겠다는 둥, 너랑 같이 있으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다는 둥..........." 헛소리를 지껄이는겁니다!! 그러더니 집앞에 다 왔는데 세워주지 않고는 주유를 해야 겠다고 주유하고 다시 유턴해서 내려주겠다하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는데, 차를 출발시킨다음 유턴을 하지 않고 직진을 해버리는 거에요! 헉 ㅡㅡ!! 완전 황당해서 왜 안세워주냐고 했더니~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우니까 집주변 한바퀴만 더 돌자~" 이러면서 제손을 또 잡으려고 하더군요~ 정말 그동안의 존경심이 한순간에 사라지더군요~;;; 집앞에 와서 결국 내렸는데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다신 이러지 말아달라고 화를 내고 내렸어요. 그다음날 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일 시키고, 이름부르고 그러는 상사를 보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고 정말 힘들어요~쪽팔려서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이 일이 있은지 이틀만에 남자친구한테 " 나 너무 힘들어~" 이렇게 말햇더니?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더군요~  솔직하게 말하긴 싫어서 그냥 회사에서 조금 문제가 있다고 했더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 "남자문제지?" 아니라고 벅벅 우겼는데 원래 거짓말을 하면 좀 티가 많이 나는 스탈이라 눈치를 챘나봐요~ "나 정말 남자 문제에 민감하다" "어떻게 처신을 하고 다니냐" 이러는 겁니다. 너무 억울해서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말햇습니다. 어쩌다가 일이 그렇게 되서 너무 짜증나고 화난다. 너라도 나한테 힘이 되어 달라~ 그랬더니 오히려 내 잘못이랍니다. 머 다 내 잘못은 아니지만..

 

힘들어하고 있는 저한테 머가 그렇게 화가 났는지 연락한번 없고 전화를 해도 시큰둥 해서 어제는 제가 화를 내고 싸웠죠~ 내가 멀 잘못했냐~!"  " 힘들어서 옆에서 힘이 되어 달란것 뿐인데 어떻게 전화한번 안하냐?" 이랬더니 "넌 나를 왜 귀찮게 하냐?" "니가 알아서 해결해야지 내가 무슨도움을 주냐? "어짜피 내가 도움을 못주고 연락도 하기 싫으니깐 헤어지자 헤어져..."이럽니다.

 

제가 바란건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와 조금의 관심 그리고 내편이 되어주길 바란건데~ 왜 이런지 상사보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더 밉습니다.ㅜㅜ 언제라도 내편이 되어줄거라고 믿었던 사람이 그러니 더욱 배신감이 들고요~ 심장이 뛰어서 밤새 뒤척였는데 친구랑 2시 넘게 까지 놀다 들어와선 문자로 "졸려 잘자"이렇게 말하고 끝입니다. 들어와서 전화하라고 했거등요~

 

화가난 이유가 있을텐데 왜인지 말도 안해주고 저는 도저히 모르겠어요.ㅡㅡ 그러니 답답하고 억울해 죽겠어요~ 남자친구가 왜 그런걸까요? 맘이 떠나서일까요? 저도 정리를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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