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월세산다고 무시하는 집주인....

개미퍼머거 |2007.04.09 14:24
조회 550 |추천 0

휴..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이런글을 신세한탄이라고 늘어놉니다 -

저희집은 방2개 부엌겸 거실 작은 4가족이 살기엔 좀 작은 월세집에 삽니다

그렇지만 먹고 자는데 그다지 지장이 없어요

또 아빠는 일하시는것 때문에 집을 많이 비우실때가 많지요..

근데 저희집 보일러는 수동식입니다 (물을 부어야만 뜨거운 물이 나오는..)

다세대 주택이다보니 5가구정도 사는데 그중에서 저히집만 수동식보일러..

다른집도 저희와 같이 월세로 사는 분들이시고

예전에 저히가 살기전에 누가 보일러를 뜯어갔다고 수동식으로 바꾸셨던거죠

다 이해하고 3년 계약하고 살고 있었어요

몇달에 한번씩 주인 할아버지가 찾아오시는데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그 이유는...엄마는 수동식보일러가 겨울엔 불편하니 자동으로 바꿔달라는 얘기였습니다.

사실 겨울에 물을 제때 넣어주지 않거나 그렇게 되면 터지는 경우도 생긴데요

그 추운겨울에 밖에 있는 보일러에게 물을 주는게 생각하는것만큼 쉬운게 아니거든요

그러자 주인집 할아버지는 "내가 수동식으로 바꿨는데 뭣하러 자동으로 바꾸느냐" 라고 하시면서

"그렇지 않아도 3개월에 한번씩 자물쇠 갈아주는 돈도 아깝구만.." 하시더라구요

그 자물쇠 바꾸는게 사람불러다가 바꾸고 이래저래해서 30만원 든다고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더군요

엄마가 "3개월에 30만원 들바엔 자동식으로 바꿔서 자물쇠 안바꾸면 되겠네요~"

그러자 버럭하시는 할아버지..."내가 내돈주고 그걸 또 바꾸라고 ? 못살겠으면 나가!!!!"

다짜고짜 나가랍니다 - -; 당장 짐싸서 나가래요...

 

그런경우가 3~4번 있었어요

그럴때마다 집주인 할아버지 가족분들이 저히집에 전화하셔서 사과하곤 하셨어요...

 

그리고 더욱 기분 나쁜것은 집에 방문하실때 아무리 주인이라도 노크를 하거나 주인이니 문을

열어 달라고 해야 기본예의고 그래야 한다고 전 배웠습니다.

하지만..다짜고짜 문을 벌컥벌컥 열어버리려고 하는 주인집 할아버지..

한번은 깜빡 잊고 문을 잠구지 않아서 무방비한 상태로 엄마와 저 그리고 동생이 있었는데

정말 당황했다죠-_-;

가뜩이나 사이 안좋은데 그렇게 무례하게 행동하신 주인집 할아버지한테

엄마는 "이게 무슨행동이세요 문을 벌컥여시면 어쩌냐구요"

그 주인집 할아버지는 "내집인데 뭐가 어때"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주인집 할아버지는 말다툼을 하시다가 엄마가 말을 못알아들으시니

할말이 없습니다 ~ 그러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문을 막아서시며

신발을 신으신채로 집안으로 들어오시네요- -

저도 화가 났습니다  그 주인집 할아버지를 막아서며 "신발 벗고 오시던가 나가세요"

엄마는 주인집 할아버지의 행동에 분노하셔서 "신고해라~"

그래버리셨어요 ....... 주인집 할아버지는 이러시더군요

"내가 누군지 알아 ? 신고 ?? 신고 ??? 신고해봐 누가 잡혀들어가나 이양반이 세상무서운줄 모르네"

"그러기 전에 방빼 돈 줄테니까 짐싸서 나가 !!!!"

뻑하면 나가라는 둔 방빼라는 둥

저는 제가 월세사는게 이렇게 죄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자존심상하고 화가났고 정말 분노스러웠죠

돈없으면 신고해도 우리가 잡혀가야 하나요 ??? 주인이라고 막 문열고 신발신고 들어와도 되나요 ?

 

이날도 주인집 가족분들이 사과를 하며 할아버지 성격이 원래저러니시 참으라고 하더군요

 

이제 계약 기간 3년이 끝나고 저히는 전세집으로 갈려고 합니다.

현재 알아보고 있는 중임에도 주인집 할아버지는 언제 나가냐고

자기가 소개시켜줄테니 그리로 이사가면 된다고 하시네요

빨리 나가길 원하시는거겠죠 주인집 할아버지도 저히때문에 화가 많이 나셨을겁니다.

하지만 아직 구하지도 않았는데 나가라뇨 안그래도 계약기간 끝나고 바로 집구하고 있는데

또 집이란게 이것저것 따져보고 가야하니까 쉽지 않잖아요

오늘도 그것때문에 한바탕 하셨습니다...

집밖에 박스는 왜 내놓았냐서부터 과태료를 부과시키겠다서부터....

박스는 폐품이니 할아버지 할머니들 가져가시라고 내놓은거였구요

폐휴지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구종류를 집밖에 그냥 버려두거나 그렇게 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겠지요..

 

진짜 이사가기 전까지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하루 빨리 돈 벌어서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내집으로 가고싶군요.

집없고 돈 없어서 월세사는 사람은 정말 억울합니다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