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한지 이제 11개월...곧 결혼 1주년을 앞두고...
가슴 가득 쌓이는 단 한마디..
며느리는 딸도..가족도 아니다...
제가 너무 오바하는 걸까요?
제가 아는 동생은 결혼한지 이제 3개월째..
그 동생이 출근하고 나면...시어머니가 와서 빨래랑 청소랑 해주시고 간답니다.
너무너무 편하데요...
사람마다 사는 스탈이 다르고..성격도 틀려서...
전 아마 시어머니가 그렇게 해주셔도 너무 부담스러울듯 싶지만...
함께 살땐..
본인 방도 청소 안하시고..반찬 한번 없이..매일 김치만 썰어먹어도..뭐하나 만들어 먹어라
하시곤...밤 10시되어 밥 차려달라 하시는...
물론..며늘이니까..다 해야지요..왜 못합니까?
ㅋㅋㅋ
하루에 두시간을 자고 출근을 해도..동서네랑 식구들 모이면 새벽 2~3시까지 음식해대고
차리고..멕이고 치우고..술상에..과일상에 다 챙겨드리고...
내 몸하나 씻을 힘 없어도...시아버지 계실땐 아침에 일어나 밥 차려 드려야지요..
분가를 해도...마음은 있어도 줄 돈은 없고...
본인들 대형 티비 사구 에어콘 살 돈은 있어도 며느리 새 밥통하나 전자렌지 하나
사줄 돈은 없다는거..
이제 압니다..
바라지 않자고 다짐하고...
사실..시댁에서 꼴랑 머 하나 해줘놓고 왜 그렇게들 말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친정에선 바리바리 해줘도 사위한테 내가 이거해줬다며 한 말씀도 안하시는데..
그저...며느리는...파출부에..돈벌어오는 기계에...밤에 충실해야하구..
신랑 등꼴 안 빼먹고...무쇠팔 튼튼...애기까지 쑴풍 낳는...
그런...존재가 되어야지요..암요~~~
ㅋㅋㅋㅋ
그냥...시친결에 들러서 여러 며늘님들의 하소연과 가슴 아픈 사연들을
읽다 보니...그저..눈물이 흘러서...
이런 아픔들을 힘겨움을 다들 안고 살아가는 이 현실이 너무 괴로워서
주절거렸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좋아요...
다들 하늘 한번 보면서 즐겁게....
지내세요~대한민국 며늘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