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안양에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2005년 전문대 졸업 이후로 제가 이루고자 하는 일들이 전해 되는게 없네요...
군대를 제대하고 전문대를 졸업했습니다.
2년동안 편입하겠다고 설치고 다니면서 부모님 속 많이 썩혀 드렸는데요.
2년동안 제대로 한일이 없습니다.
편입시험은 너무 높은 곳만 넣었는지... 계속 미역국만 마셨구요...
맘같아선 정말 죽어버리고 싶내요...
친구들 만나기도 창피하고... 부모님, 친척, 주변분들 모두 볼 면목이 없구요...
이번에도 편입 시험 말아먹고 도망치듯이 아무데나 취업을 해버렸는데요...
영업직으로 취업을 했더니...
샵매니져로 채용한 여자분께서 점포 계약금을 들고 사라져 버리고...
책임지고 나가겠다고 하니 아무렇지 않게 나가라고 하고...
다시 취업한지 한달도 안되서 회사자체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르구요...
지금은 그냥 편입하면 쓰려고 2년동안 아르바이트했던 돈을 야금야금 써버리고 있어요...
매일 매일 껨방과 평촌 중앙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버리고 있내요...
공부라도 하던지 해야할텐데...
부모님께서는 내일도 나가서 열심히 일할거라고 생각하시고 저녁식사도 신경써 주시는데...
이런 제가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습니다.
여자친구도 요즘들어 사이가 많이 벌어졌고...
헤어질때가 된것같기도 하고...
여기 저기 이력서를 넣어보긴 하지만 연락조차 오지 않고...
정말 졸업하면 편입도 쉽게 될줄 알았고...
남들 몇년씩 경력쌓고 있을 동안에... 전 뭘했는지...
이상하게 "피아-my bed"란 노래를 들으니깐... 눈물만 계속나고...
난 지금까지 뭘한건지...
누가 좀... 따끔하게 말좀 해주세요...
나좀 제발... 누가 붙잡아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