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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집에서 만난 귀여운 외국인들

위니걸 |2007.04.12 10:01
조회 5,055 |추천 0

네이트에는 첨으로 글을 써보네요.

며칠전에 선배가 밥을 사준다고 해서 시내의 고깃집을 갔어요.

고기를 시키고 술도 한잔 하는데... 우리 옆 테이블에 외국인 남자 두명와서 앉는거예요.

이 외국인들이 한국어가 서툰지...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가르켜서 주문을 했어요.

 

종업원이 불판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가니... 수줍게 앉아 있던 외국인들이 서툰 젓가락질로 마늘을 불판 위에 올려 놓고.. 고기를 너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둘이 별로 말도 안하더군요.

그저 말없이 고기에게만 다정한 눈빛을 보낼 뿐....

 

종업원이 다시 와서 고기를 잘라주고 가자...

허~걱!

상추를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고기-쌈장-마늘-파무침 순서대로 쌈을 해서 입으로 가져가는 외국인들!

우리는 쌈을 사면 내용물이 안튀어 나오게 야무지게 싸서 입으로 쏙~ 가져가는데

외국인들은 쌈 자체가 낯서니깐... 참 어설프게 상추나 깻잎을 두번 각지게 접어서 흘러 내릴까봐 최대한 입 크게 벌려서 얼른 입으로 가져가는데... 그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

 

이 외국인들 고기 먹는 법을 아주 지~대로 배웠더군요.

고기 한점을 먹어도 쌈을 싸먹는 센스

그러니, 상추가 빨리 없어지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어김없이 벨을 눌러서 서툰 한국말로

"깻잎 주세요" 하고 당당하게 외치더군요.

 

그런데 이 외국인들 하나 잘못 배운게 있었어요.

맥주를 두병 시켜서 각자 한병씩 잡고 먹던데...

삼겹살에는 소주라고 말해 주고 싶었지만...

아~ 놔! 이눔에 영어울렁증 땜시...

꾸~~~~~~~~욱 참았슴돠! ㅎㅎㅎ

www.winnigir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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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럴땐|2007.04.12 10:09
만국 공통어... 바디랭귀지를 이용하시지... ㅋㅋㅋㅋ 삼겹살 베스트프랜 이즈 소주 소주 오케이? 비어 노우 노우.... 그리고 소주한잔 마시고 캬~~~ 소리 내주면 넘어올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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