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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문의! -'난 자살을 꿈꾼다'는 글을남긴사람입니다-

도움요청 |2007.04.13 09:52
조회 945 |추천 0

3월 26일날 '난 자살을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아버지 때문에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힘이 되는 조언의 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혼은 절대 끝까지 안해주실뿐더러, 설사 이혼을 하더라도 이혼하게 되면 절대 우리 가족을 가만 놔두지 않으시겠다는 아버지...

도망을 가더라도 외국으로 도피하지 않는 한, 평생을 바쳐서라도 우리 가족을 찾아내실 분...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라지면 외가댁에 가서 분명 행패를 부릴것이고, 우리 가족때문에 혹시나 외가 식구들이 피해를 당할까봐 결국은 우리 가족이 그냥 참고 살자는 결정을 내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그냥 지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일이 있고 난 후 다음날엔 매번 그랬듯 아버진 미안하다 다신 안그러겠다 하셨구요...

철저한 비밀과 안전이 보장되는 쉼터의 도움을 받아라는 분도 계셨는데, 대학생인 동생이 언제까지 휴학을 할수도없고 아직 어린 막내동생의 전학문제도 그렇고 그리고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자니 27인 이 나이에 딱히 능력이나 학벌이 좋은것두 아니라 이직을 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학생인 동생들이 특히 등하교길에 아버질 만날까봐 걱정두 되구요...

그리고 언제 우리 가족을 찾을지 몰라 늘 두려움에 떨며 살아야 하니 그것 역시 사는게 사는게 아닐것 같구요...

그래서 생각을 한게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키자는 겁니다.

다신 안그러겠다 하셨지만, 한두번 속은게 아니라 그동안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었지만, 이젠 정말 이렇게 당할수만은 없고, 여자넷이 아버지 한분의 힘을 감당해낼수도 없어 정신병원의 도움을 받을 생각입니다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이번에도 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글을 남깁니다.

 

1. 먼저 정신과에서 상담을 하고 싶은데, 시간 제한이 있나요? 그렇다고 의사붙잡고 하루종일 하소연 하고 있을수도 없고, 정확한 상황을 얘기해드려야 잘 아실텐데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것 같아서요.

2. 아버지가 화가 나시면 젤 먼저 찾으시는게 술이고 한번에 2~3병을 원샷해버립니다. 그것두 가족이 말려서 그 정도 마시는거고...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어버리시니 그때부터 집을 뒤집습니다. 충분히 그 상태에선 우리 가족 모두를 죽일수도있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혹시 아버지가 또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시면 그때 정신병원에 전활 하면 정신병원에서 사람들이 나와 데려가나요?

아님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하나요? 경찰서에 신고해도 경찰들은 그냥 왔다가 상황파악만 대충 하구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3. 그리고 정신병원은 가족들의 동의하에 무조건 들어갈수 있는건가요? 아님 증거자료가 필요한가요?

어떤 분들은 진단서를 끊어놓거나 사진을 찍어놔라는데, 아버지가 어머니에 대한 폭행을 시작하면 정말 상상두 못할 정도로 무서워서 어릴땐 그저 보면서 울기만 했지만 이젠 그 상황을 말려야지 안그럼 진짜 어머니가 죽을지도 모르거든요.

근데 그 증거자료 때문에 어머니가 맞는 상황을 그냥 지켜봐라는건가요?

아님 동영상을 찍어놔라는 분도 계시는데 그 살벌한 상황에서 핸드폰을 잡고 동영상을 찍고 있는다는건 좀...

그리고 동영상 찍다가 아버지가 보시면 저 또한 맞아죽을지도 모르구요.

4. 정신병원에 입원하면 가족들 동의없인 퇴원할수 없나요? 만약 그렇다면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정신병원에 있게 할수도 있는건가요? 매달 병원비는 어떻게 되는지 알수 있을까요?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법으로 해라는 분도 많으셨지만, 이건 정말 당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거든요.

저희 아버진 법은 전혀 두려워하지두 않고 소용도 없습니다.

술먹고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가족중 누군가를 죽일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가족중 누가 죽고 난뒤에 법으로 체벌을 해두 그땐 이미 일이 벌어지고 난뒤라 소용이 없을것 같거든요.

그래서 술드시고 또 변해버림 바로 신고할 생각입니다.

그때 정신병원으로 바로 신고를 하면 바로 와서 데려가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의처증도 너무 심하고 너무 고지식해서 다른 사람의 얘기는 들어줄줄도 모르고...

아버지 뜻대로 아버지와 다른 생각을 얘기하면 그게 화가 나 술을 드시고 또 변해버리시는...

그래놓구 다음날 또 미안하다 다신 안그러겠따 하시고...

외박은 꿈도 못꾸고, 매주 토요일마다 남친과 데이트를 하고 일욜엔 집에 있는데두

매주 토요일마다 밖을 나가는게 그리 못마땅하신지 ...

초등학교 졸업에 그 이후 방황하다 20살에 어머닐 만나 결혼하시고 그 이후로 노가다 일만 하시는데, 노가다 일이 비 오거나 날씨 엄청 춥거나 덥거나 그리고 일거리가 없음 집에서 쉬십니다.

그렇다보니 이번에두 몇달만에 받아오신 월급이 150...

그런데두 매번 엄마한테 월급 어디다 썼냐 꼬치꼬치 캐물으시고 ...

하루에도 수십번 친구찾기로 엄마 위치를 확인하시고. 그리고 직장생활을 안해보신 분이니 회식이란걸 이해를 못하십니다.

회식 자주하면 회식자주한다 뭐라하시고... 회사에서 하는걸 나더러 어쩌라는건지...

어쩌다 밤 12시좀 넘어들어오면 그건 부모없는 자식들이 하는 행동이라며 니가 부모가 없냐부터 시작해서 ... ... ...

맘 편하게 이혼해주시고 그냥 차라리 재혼이라두 하시든지 알아서 사시면 정말 좋겠거늘 곧 죽어두 이혼은 안해주려 하시니...

어머니가 속상해서 우시자, 어머니한테 미안하다하셨다가 다시 또 왜자꾸 우냐며 벽걸이 큰 시계를 들고 어머닐 내려치려 하시는 모습이 계속 생각이 돼, 저와 제 동생들은 이름만 아버지일뿐 아버지에 대한 정도 없습니다.

사실 모두가 빨리 죽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시기를 바라는 이 못된 딸을 용서하세요.

아버지 때문에 자살이란걸 수도없이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죽고나면 남겨질 어머니와 동생들이 맘에 걸려 항상 그러지 못했지요.

그래서 차라리 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약먹고 죽을까란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아버지 만나 고생만 하신 어머니가 너무 불쌍하더군요.

그리고 아버지 한분 때문에 왜 우리 가족 모두가 죽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가 들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생각한 우리 가족 모두는, 아버진 절대 변하지 못할 분이라는걸 이제 정말 알았습니다.

언제 또 아버지가 변할지 몰라 어떻게 해서든 아버지가 화를 안내도록 해야만 했기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들은 그저 아버지 말을 수용하고 따를수밖에 없었습니다.

눈으로 확인하지도 않고 아버지 생각대로 믿고 판단해 아무죄없는 어머닐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 어머니가 아니라고 왜 생사람 잡냐하시면 어디서 거짓말하냐며 끝까지 억지 쓰시고...

큰 욕심을 가진것도 아니고 다른 친구 아버지들처럼 평범한 분이시면 좋겠지만, 세월이 흘러도 아버진 변하지 못할꺼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물론 다신 뵐수 없단 생각에 마음은 많이 아프겠지만, 우리 가족 모두가 하루라도 맘 편하게 살수 있는건 아버지가 안계시는것뿐입니다.

아버지 정말 죄송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길 바라는 이 못된 딸을 부디 제발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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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박희경|2007.04.13 11:59
SBS <긴급출동 SOS 24> 제작진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02-2113-6966~9 / cyllin@hanmail.net 으로 연락주세요. 방송을 원하지 않으시면 도움이 될만한 관련 기관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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