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다니던 회사를 과감히 접고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을 따라 새로운 직장에 새로운 일을 하고 있어요..그래서 많이 바뻤던것 같네요...
한때 S그룹 다닐땐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들(헤어진 여친도 포함~!)도 작은 중소기업으로 간다고 하니 제정신 아니냐고..걱정보다는 질타를 많이 하곤 했지만..
정말 숨통이 막힐것만 같았거든요..
그래서 좀 무모하지만..아직 젋다는 혈기 하나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수주사업의 꽃인 영업을 하고 있지요..켁~!
원래의 기술을 포기하고 영업이라는 어려운곳에 발을 내딛었을때의 그 두려움(?)..
대인관계잘한다고 생각했지만...고객을 마주앉혀 놓고 이야기를 한다는거..그리고 그것을 돈으로 연결한다는거..정말 힘든일이더라구요..다시한번 영업하시는 삼공방의 선배님들..존경합니다..![]()
제목은 반주의 힘이라 적어놓곤..엉뚱한 이야기를..ㅋㅋ
반酒(식사할때 한잔~)의 힘이 좀 통한 이야기를 하고파서..ㅋ
제가 원래 술마시고 이야기하는거 좋아하는데..어젠 정말로 어려운 자리였거든요..사실 예전부터 알고 지내온 분이신데..좀 엄격하신것도 있고해서..글고 젊을 사람에 대한 적대감?이러고나 할까? 아무튼 좀 어려운 상대였던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냥 점심식사 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지내온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일과 길에 대해 조목조목 말씀드리고 있는데..그분 지루하셨는지 반주한잔 하자고 하시더군요..쩝..![]()
그리고 술잔만 몇번 왔다갔다 하고..별말씀 없으시더 분이 한마디 하시더구요..
"내가 원래 젊을 사람과 이렇게 마주앉아 일적으로 술을 마시적이 없네만..자네..참 유쾌하네..내가 자네 봐온지 한 5년 되었나? 어때...나랑 반주 친구 하지 않으려나?"
좀 당황스러운 이야기 였지만..일에 있어 조금 풀리는듯한 느낌이 있어..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또다시 술잔을 기울였어요..얼큰하게 취기가 올라왔지요..반주 수준이 아니시더라구요..정말 정렬적이고 멋진면을 다시한번 보게되었습니다.
아침에 문자가 왔습니다..그분께서..."오늘 한잔 하면서 일이야기 어떠나?"
휴~~~
조금은 벅찬 상대이지만 인생선배..사업선배..그리고 술선배...좋은 분을 만난듯해요.
그동안 기술만 고집하고 나혼자만의 생각이 깊었는데..이제서야..사람을 대하는 그리고 인생을 절로 배울수 있는 기회가 오는듯 싶네요..
그냥 아침에 주저리주저리...죄송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