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생활 3년차 접어드는..29살..직장인 입니다..
회사는 강남역 근처구요...대기업 까지는 아니고 중견기업에 근무합니다..
대부분의 회사원들이 그렇듯이..퇴근하면..맘 맞는 직원들 끼리..삼삼오오 모여서..술자리를 가집니다.
1차는 대부분..곱창에 소주...족발.보쌈에 소주...이렇구요...2차는 간단하게 맥주..
보통이런데..한달에 한두번 꼴로는..2차로 단란주점에..갑니다..요즘은 노래클럽 이라 하죠??
(노래궁, 노래바, 노래죽방.... 이름 참 다양하죠??) 모두 단란주점 입니다..
그날도 2차로 과장이 바람잡는 바람에..주점에 갔떠랬죠... 한번가면..맥주한짝에 아가씨 두어명 부르고..한두시간 놀면...40만원은 나옵니다.. N분의 1 을 하죠...ㅡㅡ;;
다들 그렇듯이..아가씨랑 부르스를 추고 있던 찰나에..와이프한테 전화가 옵니다...진동으로 해놔서.. 계속 징~~~~ 징~~~~~~~ 울립니다..
요즘전화기..볼륨키 꾹 누르면..진동 없어지죠? 3번 정도가 온거 같은데..진동 없앤다고..볼륨키 꾹~~ 눌렀슴다..
그렇게..두어시간 놀고..유유히 아무일 없었다는 듯..집으로 갔더랬죠..
와이프랑 중간에 만나서..같이 집에 들어가는데...와이프가.. 뭐했냐고 묻습니다..
그냥 맥주한잔 하고..그랬는데~~ 이랬더랬죠..
근데..와이프가...노래는 안했어?? 떠보는 겁니다.. 몇초동안 참 많은 생각이~~
그때부터 줄줄 늘어놓는데..무슨노래를 했는지..무슨 얘기를 했는지...다 알고있더군요..
그때 그 기분이란...등꼴이 오싹하다는 표현이 이럴때 쓰라고 만든 말이 아닐지...
뭐..와이프도 직장생활 하고 해서..이해는 해줬지만...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주점에서 부르스 추면서 제가 무음 처리한다고 전화기를 만지면서..통화버튼을 눌렀던것...컥!!!
지금 생각하면.. 그냥 웃어넘길 일이지만..그때 전 진짜 와이프가 제몸에 도청장치를 설치한줄 알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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