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대판 싸운 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ㅋ
저번주 금요일.. 여자친구가 월급을 받는날이었습니다.
여자친구 : 자기야 일요일날 내가 월급탄 기념으로 피자헉 쏠게^^
저 : 앗흥! 고마워 자기 ㅋ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날 아침 9시부터 만나서 하루종일 데이트 하자던 여자친구와 약속을하고,
토요일날 친구와 놀다가 9시쯤들어가 일찍 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놈들의 꼬득임에.. 1초의 고민조차안하고 바로 홀라당 넘어간 저의 부주의로..
그날 밤을 새면서 술을먹고 노래방가고 놀게됐고...
아침 7시쯤 집에와서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여자친구를 만나러갔습니다..
나이먹고 밤을새니까.. 아주 그냥 미치겠더군요..
여자친구는 제가 전날 저녁에 일찍잔줄알고있고........
전 평소보다 더 씩씩하게 다녔습니다..
아침부터 조조할인 영화를 보자더군요..
제목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차승원님이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술먹고 밤새고 아침부터 영화를보니... 잠이 열라 쏟아지고...
눈에 쌍커플 만들어가며 버티고 버텼습니다.. 유체이탈 하는줄 알았습니다..
영화보고나서 피자헉을 갔습니다..
샐러드를 퍼다가 잠이들고.. 정신 못차리고 아주 죽을뻔했습니다..
피자를 먹으면서.. 여자친구에게 오늘 이거먹고 집에가서 쉬자^^ 라고 말을하려고
말할 타이밍을 잡고있는데... 여자친구가 한마디하더군요..
" 이거 먹고 우리 한강가서 오리보트 타자^^!! "
..........
정신을 차리고 제 영혼이 제 몸속에 다시 들어와서 보니..
전 한강 오리보트위에 앉아있었습니다.. 페달을 굴리고 있더군요..
전 박지성같은 체력으로 열심히 페달을 밟고잇었습니다.
"그래.. 저기까지만 가면 오리보트에서 내리고 난 집에가서 잠을 잘꺼야.... "
" 육지가 코앞이야.. 힘내자...."
그런데 진짜 박지성같은체력도.. 바닥나려고 하는데
보트가 너무나 안나가는겁니다...
보니까.. 전 죽어라 페달밟고있고 여자친구는 디카로 앉아서 사진을 찍고있더군요..
순간..... 저도 모르게..
"에라 썅! ㅆ ㅣ발! 페달 빨리 안밟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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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자기얏 미안~ ㅋ 농담한거야^^ "
ㅡ"너 어제 밤샜지..? 잠안잤찌? 너 진짜 실망이다.. 이제 말도하기싫어진다.."
.... 이별 통보받고.. 지금 무릎꿇고 싹싹빌고 마음이 가득담긴 편지를써서 보내고....
네이트 톡을 즐겨하는 내 사랑하는 지현아!
우리 이런일로 헤어지면.. 2년사귄게 꼴이 우습다.. 한번만 봐주라!
다신 욕안할게 ㅠ ㅠ 봐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