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위안부 할머니의 한맺힌 인생역정을 담은 5분 40초 분량의 UCC영상이 네티즌들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라는 제목의 UCC는 현재 키위닷컴등 주요 UCC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이 할머니는 “1940년, 가난한 집안의 맏딸로 태어난 나는 12살 때 일본인 공장에서 일하다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노예처럼 고통 받다가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몸과 마음은 망가진 뒤였다. 2007년 3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고 ‘군대 위안부 강제 동원의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며 최근 망언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2차대전 당시 생체실험으로 악명을 떨친 ‘731부대’가 종군위안부를 자식이 보는 앞에서 해부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9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당시 육군 731부대의 위생병이었던 오카와 후쿠마츠씨는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 ‘전쟁과 의료의 윤리’에 참석해 “애 엄마인 종군위안부를 해부한 적도 있었다”며 “울고 있는 아이 앞에서 엄마는 죽어갔다. 아이는 동상 실험대에 올랐다”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쓰치야 코오켄' 전 일본 변호사협회 회장이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가 없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고 한다.
쓰치야 전 회장은 아사히 신문 기고문에서 자신이 각국의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은 결과 중국과 필리핀 같은 점령지의 경우 민간 업자가 개입하지 않고 군에 의한 직접 납치, 폭행, 감금 케이스가 많았으며 일본 재판소도 증거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끝까지 발뺌을 한다면 그들이야말로 정말 인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