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좀 지나고 전화가 오네요.
저 번호가 뻔히 표시나는 스팸전화 잘 안받습니다.
그런데 제 직장근처에서 온듯한 모르는 번호지만 익숙한 번호라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xxxx보험증권입니다..."
저 광고전화다 싶어 끊으려 했습니다.
"저는 별 관심없습니다..." 이러니까 상담원이
저는 듣고 싶지도 않은데 주저리주저리 말하길래 제가 정중히 죄송하면서 끊으려 하자
"고객님 보험아닙니다.보험아닙니다..." 이러네요...
제가 "뭔데요?"이랬더니 저축형 펀드가 어쩌고 저쩌고 말을 하길래
저는 다른 재태크를 하고 있고 관심이 없는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저는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분명히 뜻을 밝혔는데요...
그 상담원이 계속 저의 말을 무시하고 혼자서 상품설명을 합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말하고 있는데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끊기도 좀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저기요...저기요~~죄송한데 저는 진짜 관심없습니다." 이랬습니다.
그러니까 그 상담원이 하는 말
"고객님 그러시면 고객님은 앞으로 절대 부자가 될수 없습니다." 이럽니다.
제가 잘못들었나 싶어 "네? 뭐라고 하셨어요?" 되물었죠..
그러니까 다시한번 약간 비꼬는 말투로 , 좀 한심하다는 말투로....
"고객님은 앞으로 부자가 못되신다구요..." 이럽니다...
"아니 당신이 뭔데 내가 어떤사람인줄 알고 부자가 못된다는겁니까.."
어이가 없습니다.갑자기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퓨처아이셋(증권회사이름을 거론하면 안될거같아서..)증권을 이용안하면 부자가 안된다는 말이에요?"
"네~에...그렇습니다.고객님" 이러면서 주저리 주저리 또 말을 합니다.
TM을 하는것도 좋지만 사람 기분나쁘게 그런식으로 말을 하면 어떻게 하냐고 하니
"고객님 그러시면 저희상품을 이용해보시면 되죠.." 이럽니다.
사람가지고 놀고 살살 약을 올립니다.진짜 살다살다 이런 상담원 처음봤습니다.
진짜 처음으로 상대방 무시하고 화가 나서 전화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수 했다는것도 알았습니다. 상담원이름이 뭔지 물어볼껄...
그 회사 홈피에 글 올리려다 참았습니다. 그것도 그분의 직업인것을...
세상의 모든 상담원분들이 전부 그런건 물론 아닙니다.
또 하나의 상품을 팔기위해 수십통,수백통의 전화를 돌리고 또 힘든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TM은 아닌거같습니다.
하루의 기분이 확 나빠집니다...
혹시 그 상담원 이글을 보신다면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마십시오...
그런 기분나쁜 말을 하면 고객이 좋아라 하고 그 상품을 이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