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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에서 결혼까지~♡[3]

T는I모모짱 |2003.05.07 10:12
조회 203 |추천 0

.. #3 헤어짐


1월이다.

녀석이 군대를 간다고 한다


그녀석 : 너 바람필꺼지?

민희 : 말이라꼬 하나. 어서어서 가라. 훠이~훠이~

그녀석 : 우쓰...--+++

민희 : 잘 댕기온나. 내 배웅은 몬해도 가심으로 아파할꾸마

그녀석 : 너가 잘도 그러겠다~

민희 : 짜슥...눈치깟드나~우훼훼훼~~.-_-;



여하튼..

따른 여자애들은 남자친구 군대보내고 넘 슬픈나머지

식욕은 잃어버려 얼굴은 헬쓱해지고 밤마다 울어서 눈은 퉁퉁부으며

악세사리가게가면 관심가는건 편지지 뿐이라고들 하는데..

낸 겨울이라 열량소모 많이 나가 많이 먹어야한담서 얼굴은 통통해지며

밤마다 너무 마니 자서 눈은 붓기 가라앉을날 엄꼬 편지는 고사하고

글자한자 쓰기 귀차나해따.( --)



그러던 2월쯤..

뜬금엄씨 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민희 : 앗..우째된기고?

그녀석 : 음허허허~내가 좀 특출나쥐.글애서 한달만에 퇴소했쥐

(퇴소가 맞나...-_-;)

민희 : 장난 똥때리나..머꼬?

그녀석 : 나..실은...방위야..*--*

민희 : 우훼훼훼~우훼훼훼~~~븅신븅신~~^-_-^

(헛...전국 방위녀려분 지송지송^^;;그녀석만 븅신임니다--;)

그녀석 : 우~~~~~~~~쓰~!!!

민희 : 그라믄 니..아침에 출근하고 밤에 퇴근하고 그라는그가?

그녀석 : 으응...

민희 : 아하하하~머씀아야~ 꼬추떼뿌라~ 그기 무신 남자가 할짓이가`?

(허헛..전국 공익여러분..진짜 지송^^;녀석만 꼬추떼는겁니다.-_-;)

그녀석 : 니미럴...-_-+

민희 : 아~~미안미안~쿄효횻

내가 사과하는 맘에서 공익과 바퀴벌레 세가지 공통점을 말해주께 ^-_-^

그녀석 : 하지마.

민희 : 은다. 할끄다~! 닌 숫자를 세라.

그녀석 : 시러

민희 : 꼬추떼뿐다 --+

그녀석 : 허덥....하..하나 -_-;;;;

민희 : 전국에 그 수를 헤아릴수 없다

그녀석 : 두..두울

민희 : 여자들이 시러한다

그녀석 : 췌...셋..

민희 : 밤마다 기어 나온다. 음화화화화화~~~~~~^-_-^

그녀석 : 쓰벌..떼라 떼~!!

-_-

여하튼..

너무 반가운 나머지..

녀석을 두시간동안 열라게 갈궈줬다.^-_-^

글애도 다시 매일매일 통화할수 있단게 정말 조았다.*-.-*

그러던중 2월말쯤이다..

우리에게도 험난한 태풍이 불어닥쳐따

하긴..위태위태한게 언제 불어닥칠지 모를 태풍이였다.-_-;

한창 알바하고 알바마치믄 칭구들 모다서 온갖나이트를 전전할때다

하다못해 성인나이트란곳도 가봤다.

러시아처녀들이 빤츄랑 브라만 입고 허우적거리고...-_-;

그때 첨으로 물쇼란것도 봤다.

보고 진짜루 코피 터질것만 가탔다.호홍.*--*

낸 뵨태 아님미다!ㅡ,.ㅡ;;

여하튼 그런 방탕한 생활이 녀석의 심기를 건드렸나보다.

꼴에...-_-;;;



그날도 해운대 모 나이트엘 갔다.

아싸~달료~달료~오빠 달료~~ -o-

앗..이게 아인뒈..-__________-;

여하튼 열라 술에 취해 오바이트 한사발이나 할까하고 화장실에 가따.-_-;

마침 그때 녀석한테 전화가 와따.



민희 : 우웨에엑~~~~

그녀석 : 씨이발. 너 머야~!

민희 : 우웁우웁..쏠린다..우웨에에엑~~

그녀석 : 아~~~~씨이발 빨랑 전화 지댈루 받어~

민희 : 와그랭~~~~ (혀 꼬부라짐니다-.-;)

그녀석 : 너 또 나이트냐?

민희 : 으헤헤헤~~~

그녀석 : 빨랑 집에가

민희 : 머씨마양. 니도 어제 나이트 갔다아이강~

그녀석 : 야..넌 맨날 가자너~좀 심한거 아니냐?

민희 : 내가 나이트를 가던 용을 틀든 니가 무신 상관이겅~~

그녀석 : 우~~쓰..진심이야?

민희 : 말이라꼬 하낭~

그녀석 : 다신 전화안한다..

민희 : 좋을대롱~~

그녀석 : 후회않하지?

민희 : 두말하믄 개소당.

삐...삐..삐..

어찌된지는 모르겠지만..-_-;

담날부터 녀석은 더이상 폰질을 해대지 않았다.

몇주동안은 노는거에 푹 빠져서 신경쓰지 않었지만..

정신차리고 보니..녀석이 없었다.ㅠ_ㅠ

글애도 내가 먼저 전화하기엔 또 나온다..그넘의 쫀씸.--

그쯤 핸펀도 걸리버에서 스카이로 바꾼터.음허허~자랑하는거 아임니다~^^;

3월쯤..

이젠 쫀심도 없구.

그래. 녀석이 전화하고 싶어도 내가 폰번호 바꿔서 못한걸꺼얏( --)

그래~폰번호나 갈켜주게 전화나 한통 쎄려야쥡

글어케 나름대로 내가 녀석에게 먼저 폰을 쎄리는 이유를 합리화 시켰다 --

그날 새벽..

그날역쉬 나이트서 한판쎄리고 온지라 친구들은 술에취에 골아떨어지고

낸 녀석에게 폰을 때려따.

일부러 술취한척 연기질을 해댔다.-_-;

그녀석 : 여보세요~

민희 : 내당~

그녀석 : ....누구...?

민희 : 빙시양~내목소리 까자무긋낭~

그녀석 : 앗.....

민희 : 이히히..내 폰번호 바낏는뎅~~

그녀석 : 응..

민희 : 갈키주깡~

그녀석 : 응...잠시만....

민희 : 니 내 폰때리봤낭?

그녀석 : 응..해지했더라..

민희 : 글줄알공 내가 폰번호 갈키줄라꽁 전화했다아이강~.

그녀석 : 잘했어..

민희 : 근데 있다아이강...

그녀석 : 어??

민희 : 내 폰비 나가니까 니가 지끔 전화해라.내한테로.히..

그녀석 : 헉...여전하구나..-_-;

민희 : 그라믄..낸 일편단심 아이긋낭..-_-;;;;;;

그녀석 : 너두 알구있쥐?

민희 : 뭣을~?--

그녀석 : 지이랄두 병이데이~~~~~~`

민희 : 허걱....--;;;;;

별 기대없이 했던 전화건만 녀석은 의외로 내 술취한 연기까지

다 받아쳐줬다.

지금에서 안사실이지만..

녀석두 그날 열라게 술마시고 술김에 받은전화였댄다

지두 지정신이였다믄

다시 나한테 폰때리는 그런 반 미췬짓은 하지 않았었을거란다

술!'

만쉐에이~~~~~ ^O^;;;


<4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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