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때문에 몇일전부터 심기가 않좋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있나 반문도 하고 따지고 갈라서자는둥 떠들어대기도하고.
이제서로 그려려니..넘 자주 써먹어서 약발이 안받나 보다.
나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정말 헤어질수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같이 한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말이다..하지만 앞으로 같이 할 시간이 훨씬더 많은걸
생각하면 그냥 답답하기만 하다.
평소 심각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만 생각해오던 내가..요즘은 날씨 탓이기도하고
곰곰히 생각케 한다. 그리고 달라지지 않는 남편의 행동들도..
몇일동안 말도 하는둥 마는둥..같이 붙어서 티비도 보지않고 나혼자 묵묵히 이일저일
찾아하고..혼자 앉아 생각하면 눈물만 나고..서럽고.
어제 인어아가씨를 보면서..주왕이 아빠가 한말에 그만 눈물이 나올뻔했다.
모임에서 누가 여자가 가장 아름다울때가 30대의 남편사랑 젤많이 받을때의 얼굴이라고..
자긴 그때 너무바빠서 그때가 가장 서로 힘들었을때라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내 가슴이 울컥했다..내가 지금 가장 아름다울때인데..나의 이런 표정들은 뭔가..
나의 이런 답답함은 뭔가..
남편이 도박등으로 인해 빛을지고 나에게 돈을 빌려간것도 몇천..지금도 돈빌려달라고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돈이 많아지면 해결될까..
남들은 어렵게 시작했더라도 부부가 차근히 모아 가정을 꾸려가고 계획을 세우고 하는데
우린 계획이랄것도 모아지는 것도없다. 적금도 다 깨 버릴까 생각중이다.
은행에 대출받아 빌려준돈도 나를 숨막히게 한다. 내가 왜 이렇게 돈에 숨막혀야 하나.
나하나 벌어서 나혼자 살면 지금보다 훨씬 풍족하리라 생각된다.. 남편월급보다 많기에..
중요한건 지금 현재가 아니다. 지금 현재 돈을 빌려주고 이런문제가 아니고..우리의 미래다.
부부간에 빌려준들..그돈을 받은들 다 그돈이 그돈아닌가..자기가 벌어서 나에게 준들..
그게 꽁돈이 아니지 않은가..우리 그렇게 계속 돈없이 힘든생활을 계속 해야하는거 아닌가
남들 아파트사고 자식키우고 있을때말이다.
지금이야 결혼하고 시작이 다 그러하듯 남들과 머가 다르랴..하지만 5년 10년 후에 내모습은..
돈땜에 애도 못낳고 계속 직장에 찌들어 허덕이고 있을것 아닌가..
내가 좋아서 하는일이지만..이렇게 내가 벌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하게되니..비참하기
그지 없다. 아가도 낳고 싶지 않지만..현실땜에 그래야 한다 생각하니 것두 비참하다.
이런 상황이 언제나 끝이날까..아직도 허황된것을 꿈꾸는 그와..
로또가 당첨된들 우리가 좋아질까? 언젠가 그러더라 당첨되면 반뚝잘라서 줄테니 너하고싶은거
하며 살라고..찢어지자는 소리다.. 이게먼가. 내돈땜에 살아주는건지..
그런뜻에서 한소리가 아니란건 안다..고생했으니 너 하고픈거 만나고 싶은남자 다만나고 살란
우스게 소리지만 그말이 날 더 화나게 한다.
이번에 돈을 해주지 않을참이다. 지금 상황 능력도 안되지만 해줘도 변하지 않는그..
않해줘도 그렇기에 차라리 않해주는 방법을 택햇다. 돈을해주고 나면 내속이 더 터져버릴것같다.
나에게 잘하겠다고 한번만이라고 하는사람이..이젠 가증스럽다..그동안 달라진게 없기때문에.
웃으며 돈얘기꺼내는 그에게 돈빌릴때만 실실거리지 말라고하곤 끊어버렸다.
난 누구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놔야 하나..말하고도 나만큼의 절실함을 공유할수 없기때문에
아예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단지 이야기 꺼리만 될뿐..
사는게 힘들다..어찌 살아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