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최영균 기자 ck1@dailysports.co.kr, 이상신 기자 mvpda@dailysports.co.kr
노래, 작사, 작곡, 연기에 미모까지
R&B 여가수 린애(22)를 질투하는 이들이 더 많아질 듯 하다. 지난 해 데뷔 앨범에서는 미모와 가창력을 동시에 자랑하더니 이번엔 물오른 작사, 작곡, 악기 연주 능력에 연기까지 보여주며 더욱 완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집에서 <이별후애>를 히트 시킨 린애가 최근 2집을 발표했다. 1집 때 작사 또는 작곡자로 세 곡에 이름을 올렸던 린애는 이번에는 수록곡 14곡 중 무려 8곡에 참여했다. 타이틀 곡도 작사, 작곡을 모두 직접 한 <연인>으로 정했다.
연주곡 에서는 피아노 연주 실력을 과시하더니 지난 달 28일 충남 안면도에서 녹화한 뮤직비디오에서는 연기도 했다. 데뷔 때 화제가 됐던 미인대회(미스유니버시티 포토제닉) 입상 경력은 이제 수 많은 장점 중의 하나에 불과해졌다.
린애는 “이번 앨범에서 1집의 진한 R&B 발라드 분위기를 탈피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미디움 템포의 곡들이 여럿 있고, 블루스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다.
타이틀 곡 <연인>은 린애의 가창력에 의지한 애절한 발라드이지만 올드 힙합이 가미돼 고전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반적으로 이번 앨범은 뮤지션의 틀을 갖춰 가는 린애를 느끼게 한다.
린애는 여가수로는 드물게 컴퓨터 작곡 프로그램인 미디를 잘 다룬다. 라디오 공개방송에서는 전자 기타를 매고 무대에 올라 슬래쉬 메탈 그룹 메탈리카의 을 씩씩하게 연주해 아리따운 이미지를 뒤집어 버린다.
‘다재다능’이라는 말은 린애를 위해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