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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성인영화채널방송의 창밖으로의 이탈?

홀로지기 |2003.05.09 12:37
조회 1,191 |추천 0

몇일전 무지무지더운날저녁 회사동료들과 퇴근뒤에 한바탕 술판 고기판을 벌렸다.

술이요 고기요 아랫배가 남산아닌 남산을 세우고서야 집으로 기어들어왔다.

이미 술에 째일대로 째여 정신은 몽롱했지....

창문을 확 열어재껴놓고 습관적으로 나의 재산29인치 완전평면TV의 전원을 놓고서 케이블컨버터 전원을 놓고서 아뭏튼 여기까진 본능적인 감각으로 했다.그다음이 문제였다.

시간은 10시가 좀 넘었다.TV볼륨은 동네가 떠나가라 크게 틀어놓고서 음악소리에 발을 벽에다 쿵쿵발을 차며 장단맟추며 혼자 씨부리다 그대로 뻗었다.여기까지만 기억난다.

다음날 새벽 귓가에 뭔가 시끌벅적해서 일어나보니 시간은 새벽5시반이고 불은켜져있고 창문은 열려져있고 TV는 지혼자서 떠들고난리였다.

나는 가만히 화면을 살펴보다가 뜨끔했다.TV는 캐치온플러스에 맞춰져있는게아닌가..

벌떡일어나서 곰곰생각해보니 그방송은 성인영화방송하는 채널이다.그렇다면 내가 잠든동안 시작된 성인영화에서 야릇한 음향이 그대로 창밖으로 다 새나가고 아랫집에도 다들렸지 않겠는가..오...마..이..갓!!이런 중대한 실수를...

하필 그날 아침 출근하려고 밖에나와서 대문을 열려는데 내등뒤에 주인집 아주머니의 무표정한 시선에 괜히 뜨끔했다.아주머니도 어제밤 그소리때문에 한잠 못잤는지..

아줌마 어제그소리 내가 삐리릭했던거 아니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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