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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막산 놈의 20대막차 연애기[8]

한물간스물... |2003.05.10 02:51
조회 700 |추천 0

여덟번째... ㅋㅎㅎ 정말 제 글을 애글(?) 애독(?) 하시는 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재미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너무 무진장 엄청나게 무지막지 감사드리구요. 하지만 결말은 비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아하하!~~ 20대 막차를 타신 여러분께 꿈과 희망(제 친구는 술먹고 흥분하면 '힘과 꾸망!' 이라고 하더군요.. ㅋㅎㅎ)을 심어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만... 저도 이렇게 끝이 나려나 봅니다. 아마도 나이탓 이겠지요.

 

그래도 전 쓸 수 있을때까지 써내려 가렵니다. 헉! 부모님께서 이런 말씀 하시더군요. "여자 생겼다고 집에도 안 들어오냐!!" 이런게 사실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은.... 혼자 술 쳐먹고 학교에서 뒹굴뒹굴 하느라 연락도 제대로 못드리고 이 나이에 방황했던 제가 너무나 싫습니다. 부모님께도 죄송스럽구요...

-.-;;

 

여덟번째 시작합니다. 아하하하! 그녀를 찾아 도서관을 헤매었습니다. 제 학교? 코딱지 만한 관계로 찾기도 무지 쉽습니다. 자빠지면 코 닿을데에 그녀는 항상 있지요. 물론 조건부로 그녀가 등교했을 때의 얘기입니다만....

앗! 본관 3층에서 그녀를 발견했습니다. ㅋㅎㅎ 기쁩니다. 앗! 그녀 욜라 욜씨미 책 봅니다. 뜨아~ 건들수가 없습니다. 정말 그녀! 유학(유교의 유학이 아닌... -.-;;)을 위해 영어공부 무지 하는 것 같습니다. 부럽져.. ㅋ... just 가 do it 하는 걸 간신히 하는 저에겐... ㅎㅎ

그래도 용기 냅니다. 그녀에게 음료수 대신 사간 소세지를 건넸습니다. 뜨아!~ 그녀 웃습니다. 퍼억! 미칩니다. 그 미소! 오리온에서 새로 나온 하얀미소!~ 과자처럼 정말 하얀 피부에서 쏟아져 나오는 미소는... 예술입니다. ㅋㅎㅎ 제가 정말 잘 고르긴 잘 골랐습니다. 소세지 뿐만 아니라 그녀를 말이죠.

 

그녀 받아 들더니 헉! 이미 그녀 같은 소세지를 먹었나봅니다. 앗! 이게 공통분모? 공통점? 세대차이를 줄이는 제네레이숀~ 인터랙티브? 그녀 이미 먹은 껍데기를 가리키며 웃습니다. 에헤헤~ 미쳐... 전 한 편으론 실망이긴 하지만(그녀가 이미 먹은 거니까요), 한편으론 대박입니다. 그녀가 먹을만한걸 혹은 좋아하는걸 산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신나게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에헤헤... 학번이 깡패라 고정석 잡았습니다. 제 자리 건들면 무사하지는 못하죠.. -.-;;) 그런 후 전 그녀에게 절 보여주자는 의미로 뭔 공모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 벌 궁리죠. 오까네(money)가 있어야 그녀에게 아름다운 모습, 맛있는 음식, 제가 보아왔던 행복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한참을 하고 있으려니 그녀~ 조용히 집에 가는 모습... 뜨아!~ 그녀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그렇겠죠. 그냥 선배... 그것도 형식적인 선배겠죠..... 게다가 너무나 갑작스레 고백(?)이라면 고백일 수 있는 주접을 떨었으니... ㅎㅎㅎ

 

다음날.... 매점에서 강간 당한걸 만회하기 위해 후배에게 나름대로의 압력을 행사해서 피자를 대빵! 쏘게 했숨니다. ㅋㅎㅎ 역시 대학은 학번이 깡팹니다. ㅎㅎ

그래서 그녀와 세마리의 바퀴벌레, 제가 함께 해서 신x의 피자핫! 으로 향했습니다. 헉. 피자 한잔에 오만원 짜린 없더군요. 전 있을 줄 알았는데... ㅎㅎ

그래서 마구마구 시켜먹고 나니 5만원 넘었습니다. 학번이 깡패죠? 결국 5만원 넘었습니다. 그래도 그녀와 함께 있다는 사실... 후배가 쏘는데 더 좋았습니다. 그녀가, 혹은 내가 쏘는거 아니니깐... ㅋㅋ

 

여기서 밝혀둘 것은 그녀의 웃음소리... 미칩니다. "우헤헤헤헤헤헤헤헤~!!~!~~@~~" 피자먹다가 이빨에 낀 반죽덩어리나 소스가 주변에 다 튑니다. 미치죠. ㅎㅎ 그걸 다 받아 먹어 주고 싶은 심정... 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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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쓰기 힘듭니다. 그녀는 절 이미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연락한지도 10일도 더 되었고...."야! 이 쉑! 그럼 왜 쓰냐!"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전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20대에의 막차에 제가 해본 순수한 사랑... 그리고 느껴본 감정... 전 다시는 못할 줄 알았지만 이런 감정 다시 느꼈습니다. 그녀 덕분에 말이지요.. 행복합니다. 전 행복을 느끼기 위해, 행복 하기 위해 사는 놈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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