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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녕 하 세 요

안 녕 하 세요 |2007.05.02 08:41
조회 305 |추천 0

전 21살 대학생입니다

근데 얼마전 생각나는 분이 있어 글솜씨는 없지만 이렇게 쓰게되네요 >ㅁ<;

24일 화요일에 학교를 지하철을 타구 가구 있었습니다 ' 0';

모두들 아시다시피 요즘 대학생분들 시험기간 아니겠어요 ㅠ_ㅠa

저도 역시 펜을 잡은이후 시험기간만 되면 쭈욱(?) 해왔던 대루 열심히 벼락치기를 시도하며

지하철 의자에 앉아 열심히 외우고 있었지요 ㅎㅎ

근데 6호선 공덕역인가? 그쯤에서 어떤 공익분인지 어떤 분이 타시더라구요 ^^;;

솔직히 처음에 봤을때 키도 작으시구 이상한 옷때문인지 참 않좋게 봤어요 ㅎㅎ

근데 이분이 제앞에 의자에 앉으시더라구요 ㅎ

그때까지만 해도 별 신경않쓰였는데 이분이 앉으시자마자 갑자기 제앞으로 오시더니 위에 입고계시던 옷을 벗으시는거예요;;;;;;;;;;;;;

완전 황당했죠;;; 속에는 반팔 티를 입고계셨지만 ;;  그래두 제앞에서 쌩판 모르는분이 윗옷을 훌렁 벗어버리시니;;;;

그러더니 그 옷을 제 치마 위에 살포시 올려주시더라구요... ;;;;

솔직히 정말 기분나빴습니다 ㅠㅠ 첫인상도 않좋게 본 사람이 자기가 입고있던 옷을... ㅠㅠㅠㅠㅠ

그렇게 딱 이마에 지렁이 3마리 딱 만들어놓고 한마디 해주려고하는데...

그 분이 조용히 제게 말해주시더라구요...

그분 왈 : "저기 속옷이 보이시네요. 다른분들 눈치 않채게 조심해서 가세요 (^──^;)"

저기 속옷이 보이시네요. 저기 속옷이 보이시네요.

   저기 속옷이 보이시네요. 

          저기 속옷이 보이시네요.

 

 

그 말을 듣는순간 얼마나 창피하던지 ㅠㅠㅠㅠㅠㅠㅠ

전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급히 자세를 바꾸고 가방으로 얼른 제앞을 가렸죠 ㅠ

셤공부에 너무 몰두한나머지 제가 그생각을 못했었나봐요 ㅠ

 

너무 창피하고 민망해서 다음역에 후다닥 내렸는데

내려서 생각해보니 그분한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단말 한마디 못하고 내렸더라구요 ㅠㅠㅠㅠㅠ

그 윗옷에 무슨 이름같은게 써있었는데 기억은 잘않나네요 ㅠ

생각해보니 인상도 괜찮으셨던거 같곰;; 제가 너무 오바한건 아닌지 싶기도하고 ㅠ

괜스레 미안해 지더라구요 ㅠㅠ

 

아무튼 24일 화요일 오후 3시쯤 6호선 봉화산 방면으로가는 지하철 공덕에서 타신 그때 그분

정말 고마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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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톡이 돼다니;;

 

많은분들 댓글 너무 감사해요 ㅎㅎ

 

그래도 요즘에 그런분 보기 쉽지않자나요 ㅎㅎ

 

너무 나쁜글은 말아주세요  ㅠㅠ

 

괜히 저때문에 그분 욕먹는것같아 좀 씁쓸하네요


(출처 : '지하철에서 그때그분 완전 감동이였어♡' - Pann.com)


(출처 : '지하철에서 그때그분 완전 감동이였어♡' - Pa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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