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보기만하고 리플도 백개보면한번답니다
그런데 이른아침부터 몹시분노하여 글을쓰는이유는
-_-
종로에서 학원수업이 끝나고
서울역-종로-구리 로가는 20*번버스를타고 집으로귀가하는길이었습니다
아직한창시간때가 아니어서 그런지
버스에 몇자리 있더군요,
보통은 앉아가기엔 힘든버스 인지라(노선도길고,사람도많고)
올커니 자리에앉아 반쯤잠든 상태로 가고있었습니다
종로에서 타신분들 다앉아가시다가
신설동 제기역쯤에서 이분저분 많이타시더군요
시장도많고 사람도많다보니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이타십니다
(유난히저만느끼는건가요 1호선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이타신다는기분은-_-)
어쨋든, 할아버지 한분이랑 할머니 몇분이 청량리에서 타셨는데,
자리가 없었습니다.
노란의자에앉아있던 여자분
(보라색티에 안에 보라색레이스와 하얀색나시 레이어드해서입으셨던분)
눈떠서 힐끔보시더니, 급히 깊은잠에 빠져드시더군요
그뒤에앉아계시던여자분은 뭐워낙 잠에취해서 제정신이아니었으므로 일단패스
앞에앉아있던 딱봐도 여학생,
(얼굴은못봤으나 빨간모토로라핸드폰으로문자하고 빨간가방들고있던)
정말 쳐다보지도않고 문자만하면서 가더군요
할머니들이 구리까지가신다고 하면서 타시는걸 들었습니다
노약자석에 자리가나질않자
뒷자리쪽으로 옮겨가시더군요
정말, 나이든아주머니들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새파란젊은직장인이나아가씨들
아무도일어날생각도안하더군요
자기앞에 의자손잡이 잡고 서 계시는데 말이죠
맨뒷자리에 앉아계신분들이야 그렇다칩시다
문앞에계시던안경쓰신남자분도
옆에여자분일어나서내리시는데
안쪽으로땡겨앉고는자리양보안하더군요
결국 그분들 동부시장까지 서서가시다가
그제서야 사람들 내리고 앉으셨습니다.
나중에 문쪽에 앞에서 두번째자리 앉아계시던아저씨 일어나셔서
자리양보하신거 그제서야봤습니다
머리가 하얗게새신 할아버지도 그제서야 앉아서가셨습니다
뭐자기들은 택시타고 갑니까
누구는 안피곤하고 다리가 무쇠다리라 자리양보합니까
진짜 그런 사람들,나중에 나이들면
자리 양보안하는 젊은이들 보고 궁시렁댈꺼 아니랍니까
국민학교,초등학교에서노인들에게자리양보하라고배운건저뿐입니까?
(여기서는급분노해서쓴말이므로화이트처리,궁금하신분은드래그)
-_- 난정말슈렉이앉아있는줄알았네
이봐요갈색머리염색하고,구리시돌다리에서내린그보라색티여자분
난가슴이뒤에달린줄알았네 -_- 버스의자옆으로살이삐져나와보일수있다니
뻥아니고,진짜내몸의세배는되보입디다,키는나보다작으면서 -_-
몸이무거워서앉아계셨소? -_-
목은어디다숨기신거요? -_-
앞에앉아있던그학생 -_-
문자하느라힘들어서일어날수가없었던거지?
얼굴을못봐서할말은길게없지만 -_-
어찌되었던간에,
도대체 머리속에 개념이있는겁니까
-_- 그렇게 잘났으면 차를끌고 다니던가
아물론,저도피곤하고 쓰러질것같고 힘이들고 배도고프면 앉아있고 싶은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일어나기 망설여하고 왠만한분들에게는 자리양보안합니다 -_-
하지만 머리하얗게 새시고 허리구부정하신 그노인분들 멀뚱멀뚱보면서
그렇게 떳떳히 다들 앉아가야했습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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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또그와중에캐치해내시는분들있을까봐
전 제기동쯤에서 다리불편하신 할머니타시길래 일찍일어났습니다 -_-
그래서더열받았던걸지도모르죠 -_-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