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였는데 톡이네요. ㅡ.ㅡ
클릭해서 이런내용이면 짜증날거같은데 죄송. 삭제는 안되네요
혹시 남친이 읽을까 찝찝하지만 내용 지운거 보면 또 짜증나더라고요 그냥 둘게요ㅜ.ㅜ
남친 재정문제나 지나친 사생활까지 간섭하는게 망설여지고 그래도 좀 신경이 쓰여서 답답한 마음에 적어본거였어요^^
두서없는건 다시한번 죄송 그리고 공대생들 죄송 그냥 그래서 그런건가 그런거에요 ㅋㅋ 잘 지내보고 맞춰가야죠^^;;;;;; 조언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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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5세 여. 남자친구랑 6개월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스무살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헤어져서 참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과정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이구나. 다음에 이런 기회가 찾아오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사랑하자. 생각했었답니다.
그러던것이 실로 사오년만에.. 마음이 설레고 진정으로 다시 노력해보고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뭐랄까 외국생활을 오래 해서인지 생각하는 것이 굉장히 열려있고 다정다감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제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모습, 대화도 잘통하고,, 암튼 여러모로 좋답니다 히히
근데 동전의 양면이라고 해야되나.
내가 가장사랑하는 그의 모습이 또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저는, 제가 속물인건지^^;;
남자가 돈있고 차있고 집한채 척 장만할 능력.. 이런걸 따지자는게 아니라..
(꼭 결혼을 전제하지 않더라도) 경제적 관념이나 기본적으로 같이 나아갈 방향..
이런것들에 대한 생각을 어느정도 공유하는 사람을 꼭 만나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정도 확고했던 생각이라고 할까요...
사랑만큼이나 그런 요소들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뭐랄까.. 이사람. 능력 있습니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고 외국에서 근무하게 될것도 같습니다.
따라서 원거리 연애도 아마 각오해야 할겁니다. 이친구는 우리가 서로 깊이 서로를 쌓아가면 그런건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원거리 연애라는거.. 쉬운거 아니잖아요,, 아마도 외국에서 근무하게되면 지금 분위기상 이년은 가게 될것같고 이년동안 서로 만난다해도 한두번 이상 되겠습니까 ㅜ.ㅜ
게다가 사실 이친구 외국 나가게 되면 다시 안돌아올수도 있습니다(원래가 한국이 아니라)
서로 결혼 얘기 오가는 사이도 아닌데 제가 너무 앞서나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암튼.. 좋아하는 맘이 더 깊어지니까 이런쓸데 없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 문제는 돈개념 문제입니다. 인생을 즐기면서 산다는것. 제가 그사람에게 가장 끌려하는 모습중에 하나입니다. 여유가 되면 함께 여행하고 콘서트도 보러다니고, 문화생활 즐기고 밤문화도^^;;
저 또한 남자한테 백프로 얻어먹고 다닐 생각도 없습니다. 더치페이 할수있습니다.
근데 이사람 저보다 확실히 많이 벌자나요..(머 생각만큼 근사히 많이 버는건 아니라지만 암튼 평균 이상은 된답니다) 근데 그렇게 즐길거 다 즐기고 그러다보면 돈에대한 차근차근한 계획이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기 능력안에서 쓰고 앞으로도 능력있으니 그닥 밥 못먹을 형편은 아니라 하지만 머랄까 저몰래 저축이나 하고있을까요?^^;;; 월말이면 함께 돈없다고 쩔쩔매고 있답니다 ㅋㅋㅋ
뭐 돈으로 사고칠 그정도는 아니지만 머랄까.. 저는 경영학과출신에 그계열 공부를 해서 그런지 없는돈도 암튼 한달에 쪼개쓰자... 이런개념인데..
그친구는 공대출신이라 그런건지 어떤건지 돈욕심도 없고.. (월급 다음날정도면 티가나요... ㅋㅋ 씀씀이가 달라서) 머그렇다고 사치하고 그런건 절대없답니다. 오히려 반대지요. 옷값, 자신을 꾸미고 사치하는 그런데 돈쓰는 일은 거의 없답니다. 하지만 더불어.. 저에게도 사치를 안시키지요..
따라서 가끔 공주처럼 오바해서 선물받고.. 그런거 없답니다 흑 히히
머 그런거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사람이 옳구나 싶지만.. 또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익숙하던것들을 과감히 버려야 하는 순간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기념일 그런것도 없어요 흑. 뭐 그런 개념을 잘 모르더라고요.
또하나. 저는 화가나면 확 불붙는 성격이고 고쳐야지고쳐야지 하면서도 화가나면 정말 극단적으로 화를 내버린답니다. 여태까지 제가 만나왔던 남자 친구들은 모두들 정 반대의 성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불같이 굴면 물같이 어르고 달래주곤 했었죠. 참 그런데 이번에 강적을 만나버렸네요. 제가 화를 내면 그보다 더 화를 낸답니다.( 머 소리지르고 싸우는건 아니구요,. 그정도 나인 아닌것같고^^;;) 그러다보니 사실 당황하게되요. 어. 이반응이 아닌데.. 하다보면 그것때문에 별거 아닌일이 점점 커지게 되고.
여러가지... 좋을땐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 돌아봅니다.
어디까지 감정에 충실해야되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사람 쉽게 만나고 헤어질 나이가 아니란 생각이드네요.
꼭 나이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제 사람을 만날때 더 신중하고싶고.
또 남자 친구가 있으면 자꾸만 제 일에 소홀하게되고 함께만 있고싶고..
겉으론 안그런척 해도 그렇게 되는 제가 겁나기도하고요^^;;;;
그냥 정말 횡설수설 적어버렸네요...
그냥 지나가시다가 생각나는 말씀있으시면 한말씀들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