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된 직장인입니다.
그 남자는 25살 된 군인입니다. 하사관이져..
올해 3월 초, 그남자의 부대가 옮겨지는 바람에
퇴근이 안된다며 우리는 두달동안 보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연락은 꾸준히하면서도 싸우기도 자주 싸웠어요.
그러던 중 5월 3일, 저녁 6시쯤에 그 남자에게 연락이 왔어요
팔을 행정관이 때려서 다쳤다하면서 걱정을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 행정관이란 사람은 왜 사람을 때리고 그러냐며
그남자를 다독였습니다. 그남자도 제가 걱정해줘서 좋아했구요.
그런데 그 남자가 갑자기 피곤해서 자야겠다고 말하는 것 입니다.
저는 그러라면서 잘자라고 이야기해주는데 네비게이션 소리가 들렸습니다.
순간 남자는 당황해했고, 저는 모르는척 팔 찜질하고 자라고 말하고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참 괘씸하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로 '오빠.. 안전운전해..' 이렇게 보냈습니다.
잠시후 그남자에게 전화가 왔고
그남자는 저에게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두서없는 말을 해댔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운전하고 있었잖아, 그냥 자라자~"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남자역시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로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남자가 거짓말을 한것이기에 남자쪽에서 먼저 연락이와서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할줄 알았는데 이틀동안 남자는 연락이 없었고,
저 역시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이틀째되던 날 저녁..
그 남자에게 문자가 한통 왔는데 '왜 연락도 없어?!' 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는 오빠는 왜 연락안했어?'라고 했고
그남자는 '난 니가 할 줄 알았지..'라고 온 문자에
저는 '나도 오빠가 연락 할 줄 알았지..'라고 보냈습니다.
그러자 그남자는 '왜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해야되?' 라고 약간은 화난듯 문자가 왔습니다.
제가 '먼저연락하게해서 미안한데, 오빠도 나한테 미안한거 있지 않아?'라고 보내자
'그래..나도 미안한데 그냥 우리그만하는게 좋을거 같다'라고 온 답장..
홧김에 저는 '그래 그러자' 라고 대답해 버렸습니다.
덧붙여 왜 거짓말 했냐는 말에 그 남자는 첫퇴근이라 동기들이랑 술마시러 갔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마음이 너무아파 울음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헤어지고 이틀째 되던 날,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새벽에 그남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붙잡기 위해서..
제가 전화해 울며 "오빠, 내가 이기적이여서 미안해, 오빠 제발 다시 한번만..." 이라는 말에
그남자는
"미안한데 너 어차피 나를 결혼상대로 만난것도 아니잖아? 너는 어리고 나는 나이가 많다..
그리고 나 돈도 없어, 너한테 말안한게 있는데 우리집 엄청 어려워.. 내 월급 꼬박 집에다 줘도
모자를 정도로 나 돈없어.. 그날 너한테 거짓말한것도 첫퇴근이였는데 돈이없어서 너한테 못간게
미안해서 거짓말 한거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남자, 무슨생각으로 나를 만난걸까요..
돈이 없어서 못만나는 말도안돼는 이유... 이게 말이 되나요?
다시 붙잡고 싶은데.. 방법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