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PF는 UVB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자외선에는 피부를 붉게(화상을 입히는) UVB와, 피부가 검어지면서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는 UVA가 있죠. SPF는 태양에 피부를 노출했을때 붉어지는 (화상을 입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를 측정하는 것이므로 UVB에 기준한 수치입니다.
UVA의 차단은 PA로 나타내지요.
표기는 PA+, PA++, PA+++로, +가 많을수록 높고, +는 세개까지 표기가 가능합니다.
2. PA지수에도 관심을 기울이자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때는 기본적으로
SPF도 중요하지만 PA가 얼마나 되는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SPF와 PA지수는 반드시라고는 할 수 없을지라도 서로 상관관계가 있어서
SPF가 높은것이 PA지수도 높은 경우가 많아요.
3. SPF 30짜리 자차 + SPF15의 파운데이션 + SPF 20의 팩트 = SPF65?
이랬으면 좋겠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못하답니다.
SPF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뒤 태양에 피부를 노출시켰을때 화상을 입는 첫 단계인
홍화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가를 측정해서 낸 수치로,
SPF1은 15분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수십개 겹쳐바른다고해도, 겹쳐바른 자차중에 SPF30이 가장
높은 차단지수라면 여러분이 바르신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30입니다.
즉, SPF15에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 성분들은 약 3-4시간이 지나면 효력을
상실한다고 보기때문에 피부에 아무리 많이 발라도 시간이 지나면 '약발'이
사라지져 결국 남는것은 SPF30의 성분들이니까요.
즉, 피지도 분비 안되고, 땀도 안흘린 상태애서
30x15/60 = 7.5시간 동안 태양에 노출되어도 여러분의 피부는 붉게 화상을 입지 않는것이죠.
4. 새벽 6시에 SPF 100짜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으니 하루종일 안전해~
하지만 우리는 사람입니다... 피부에서는 피지도 나오고, 특히 여름에는 더우니까
땀도 나오죠... 이런 피부 분비물로인해서 자외선 차단지수는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제아무리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라도 땀으로 목욕하고 개기름이 줄줄 흐르는 피부에서
굳세게 견디기란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SPF100짜리를 바르느니 PA++이상인 SPF30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두어시간마다 수시로 덧바르는게 백만배 더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만이 아니라 사시사철 바르되,
피지와 땀의 분비가 더욱 왕성한 여름철, 특히 야외 활동시에는
2-3시간에 한번씩, 수영을 할 경우 물에서 나오면 반드시
자차를 덧발라 주어야 합니다.
5. SPF50, PA+++의 팩트를 구입했어!!! 이제 자차는 안녕~
위험천만한 생각이에요. 자차가 제기능을 하려면 '정량'을 발라야 하는데
이 정량이란것이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혹자는 한번 바를때 대추알만큼 발라야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 -;;; (저 개인적으로는 강낭콩 하나정도 짜서 잘
흡수시키고, 그 위에 한 번 더 강낭콩만하게 발라줍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자차라도 쥐똥만큼 발라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어쨌거나, 자차를 상당히 두툼하게 발라야 하는데 팩트로는 절대
그렇게 많이 바를수가 없죠. 팩트는 자차를 덧바르기 힘든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자차를 덧바를순 없고, 그렇다고 걍 냅두자니 찜찜하고...
이런 빈 부분을 메꾸어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역시 얇게 바를수밖에 없는 제품의 특성상 자외선 차단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죠.
출처-화장발, 질러부러┏(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