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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누님이 절 싫어하신대요..ㅜㅠ

안녕하세요 제남친은 28 전 23 아주 사이좋은 커플입니다.

연애생활 한달넘기기를 힘들고, 이거저거 재가며 남자를 만나던 제가

처음으로 1년간 진득하니 만나고 있는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나이차이많은 만큼 자상하고 어찌생각하면 고지식할 수도 있지만 도덕적이고..너무나 긍정적이고..참 배울점이 많은 남자친구에요~ 서로 자기 주장이 강해 가끔씩 싸우긴하지만 ^^:

 

문제는 남친의 누님이십니다..ㅠㅠ

남친이 절만나기전 거의3년 동안 만나오던 여자가있었어요. 오빠랑 동갑이고..오빠 누님보다 한살이 적어서..누님과도 꽤 친했나봐요.

그 누님되시는 분은 요즘 신혼이시구요.

 

오빠 여자친구가 바뀌고(?),,누님께서 안좋게 보셨나봐요.

그 전 여자친구랑 너무나 친했고 너무 예뻐해서..

사실 잘 몰랐는데 얼마전 남친과 다툼을 하다가.. 속에있는얘길 다 하자..라는 식으로 갔는데..

제가 왜 예전여자친구는 누님집에 잘데리고갔으면서 나는소개도안시켜주냐고..

투정아닌투정을 부렸지요. 저도 모르게 전여자친구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나봐요..ㅠㅠ..

오빠는 제가 훨씬 낫다고 말로는 하지만.. 괜히 전 신경이쓰이고..너무 오래사귀어온 커플이라

양쪽 부모님도 다 아시고 참 가까웠던 커플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요..

 

오빠가..첨엔 계속 망설였는데..제가 계속 뭘뜸들이냐고 솔직하게 다 말하라고했는데..

결국 하지말아야할 말을 저에게 했어요.

사실 우리 누님이.예전 여자친구를 못잊어서(-_-;) 아직 절 볼 준비가 안되었다는군요..

좀 황당했어요..너무예뻐하고 친했어서..

마치 절  남의 자리 꿰찬 여우같은 어린 여자애로 보는것 같았어요. 누님과 저는 무려 6살 차이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그일로 누님과 남친,, 크게 몇번싸우고 연락도 안했었대요.........-0-;;;;;;;;

 

그땐 당황해서 말이안나왔지만..

나중에 친구들에게 얘기하면서 속상하다고 하니..친구들이 제 편을 들며 어이없어 했죠,.

그새 전 또 귀가얇아져서..가만있지 않겠다!는 맘이들었어요.

 

다시 얼마후 그얘기가 나왔는데.

남친이 말하기를.

"우리누나가 너 싸이가서 사진봤는데..폰사진은 귀엽던데..디카는 나이들어보인대~^^"

그때 기회다 싶었죠. 내 속상한맘을 말하자!

"뭐야..1년다지나서..그런 관심..칭찬도 아니고..기분좀 그렇다.."

오빠는 이제관심가져주는것 같은데..뭘그런식으로 말하냐고하더라구요

전 질세라그랬죠..

"솔직히 나 싫다는 사람..내가 먼저 다가가기 싫어. 내가 뭐 잘못한것도아니고.

나겪어보지도 ..한번도 만나보지도 않은 사이인데..다짜고짜 싫다고 그러시는거..난 이해안된다고..

이런관심도 별로야.."라고..

오빠가 좀 기분이 상했나봐요..뭘그렇게까지말하냐고 이제 관심가져주는것같은데,,

전 더 화가나더라구요,,

"내가뭐잘못했냐고..나 한번이라도 보시고그러냐고..사귄지1년이다되가는데..이제 오빠 중간에서 힘들겠다~"

오빠가 화가많이났어요..너 그러면 나중에 울누님 애기낳을때도 말하지말까 하길래

그러라고 했더니..정말 화를내며 나가더군요.

자긴 우리가족이 자길 싫어하면 노력해서 좋아하게만들거래요..사랑하는사람의 가족인데.당연히 그런노력해야하는거 아니냐면서.. 저도 제가 잘못했다면그럴꺼에요..예의가 바르지않거나 등등..

그런데이건좀아니잖아요 예전여자친구를 예뻐해서 절 받아줄수가 없다니...ㅜ0ㅜ

제가 남친한테 하는거 보면..감동하시고도 남아야해요!!

자취하기때문에..아침에 불러서 매일 따끈한 아침밥차려주고..(제가 아침밥꼭먹어야해서~벌써부터 고생하냐고 그런말 마세요~^^;)

이거저거 사달라는 말 한번도 안해봤고..데이트도 항상 소박하게 하는데..

 

억울해요 ㅠㅠ..

남친이 착하고 그래서..화내면서 나가버렸지만..(그 식구분들이..아버지없이어렵게 살아서..애착이 좀 강한것 같기도하구..)

제가 좀 분을삭히고..문자보내서 화풀라고 난 다 화풀었다고 하니까...자기도 완전 미안해하며 사랑한다더라구요..제가 마지막에 욱해서 못할말했지만 다용서해주고..금방 웃으면서 들어왔어요.

멜도보내서.. 이제 가족얘기그만하고,알콩달콩 젊게 연애만하자구요..그동안 저도 좀 나이에비해 늙은정신세계를가지고있고 오빠도 그렇고 해서..남들이보기에 넘 진지하다고했었거든요..놀러도 자연..산속 공원이런데만 다니고;ㅋ..그렇게 멜은보냈는데 노력해야죠..휴~

 

착한 남친인데..앞으로 누님땜에 힘들것같아요.

뭐 당장 결혼할것도 아니지만 오빤 나이도 있고.. 신경쓰이고 화나네요..

한번도 남친의 가족을 소개받거나 친하게 지내본경험이없어서 제가 오버하는것인지..

정말 억울해요 ㅠㅠ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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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트리니다드|2007.05.11 07:23
누나 입장에선 남친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칩시다. 그거야 그 누나가 글쓴님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 동생한테 하는 말이니까요. 저도 남동생이 있고. 남동생도 오래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들어 했었어요. 싸웠으면 너가 잘못했다고 하고, 화해하라고.. 뭐 몇번은 그렇게 말했습니다만.. 집에도 놀러 왔고, 몇번을 봤었거든요. 저랑은 네이트로도 말을 했었고 말이죠.. 집으로 전화가 왔어서, 전화 통화도 했었구여.. 서로 성격이 잘 안맞는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죠. 친정엄마랑도, 왜 헤어진건지.. 그래도 꽤 오래 만났었는데..뭐 그렇게 말은 했어요. 헤어지고, 몇년 힘들어 하다가 새로 여자친구를 다시 만났는데.. 전에 여자 친구랑 성격이 같니 다르니..그렇게 말을 하게 되더군여. 근데, 제 동생이 여자친구 한테 가서..그런 말을 전했다면. 헉~ "이 칠칠치 못한 머저리야! 할말 안할 말도 구분 못하냐!" 라고 했을껍니다 -_-; 제가 한가지 우려되는건.. 글쓴님이랑 그렇게 주고 받은 이야기를.. 또 자기 누나한테 가서 꼰질르는건 아닌지 하는..살짝 염려가 된다는 ㅡㅡ; 상대방이 이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겠구나? 이거 구분 못하는 사람은요. 주변 사람들 다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이에요. 왜 친구들끼리도.. 이간질 시키는 친구 있잖아요? 남친분 성격 잘 파악해 보세여.. 너무 이말 저말 할말 못할말..다 해버리는 사람은여. 푼수때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괜히 싸움나게도 할 수 있는거구요.
베플독오른딸기|2007.05.11 11:02
글쎄요... 사람 마음 바뀌는 거 순간이지요. 그래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믿음이나 정... 그런게 참 덧없어요... 그래도 예전 사람 생각하는 마음까지 쉽게 버리지 않는 사람 오히려 전 더 이해가 가네요.. 그런데요 더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아무리 그집 언니가 이뻐하고 그집 부모님이 이뻐라해도 정작 당사자와 별루면 끝이 보이는 겁니다. 님 남친 여친이 그렇게 지극 정성이라 하더라도 친누나 안좋게 생각하니 사시나무 떨듯 화내는 거... 그 정성 말짱 도루묵이라는 거지요... 자기 가족에게 조금만 비호의적이면 그런 반응 보이는 사람... 결혼하면 아내 소외감 느끼게 하고도 남을 남편입니다... 그리고 결혼전에야 다 친하게 지내고 싶고 이쁨받고 싶겠지만.. 결혼하고 나면 결혼전 그런 노력들을 오히려 찍어내고 싶어질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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