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일년 동안 프리랜서로 일한 뒤
이번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랜서 일이 더 쉽고, 더 벌이가 되어서 좋긴 하지만
역시 안정되지 못하고,
사회에서 외톨이가 된 듯한 느낌에
구직을 했던 것입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던 곳에서
정직원으로 계속 일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전 직장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라고 합니다.
그걸 토대로 연봉협상을 하겠다는 것인데,
저는 일년 동안 프리랜서로 일했기 때문에 2006년도에 해당하는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은 제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2005년에 퇴사하는 직장에서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왔는데,
아, 정말 턱없이 적습니다.
그때도 너무 적어서 퇴사했던 건데, 지금 보니 분통 터질 정도로 적습니다.
그런 즉,
과거 연봉을 토대로 지금 회사에서 연봉 협상을 하겠다는 소린데,
제 과거 연봉이 제가 지금 희망하는 연봉과 거의 1000이 차이가 납니다.
2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1000의 차이가 난다는 것은 분명
이 회사 쪽에서도 수긍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고민을 남자친구에게 하니,
차라리 지난번 회사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지 말고
업계 최저 임금이었다, 경험삼아 들어간 직장이었다 이런 식으로 말하라고 하네요.
어떻게 할까요.
그 영수증을 제출하지 말까요,
그래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