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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보고 보증서라는 시아버지

며느리 |2007.05.12 01:00
조회 1,991 |추천 0

시집은 강원도.

 

우리 사는곳은 서울..

 

시댁은 농사을 지어요.

 

그것도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짓는거요..

 

이번 감자 농자금 필요하다 울 신랑보고 농자금 대출좀 받게 보증좀 서라네요..

 

작년에도 그랬거든요.

 

이번에 회사 옮겨서 빠지는게 힘들어서 내가 눈치보이게 괜히 내려가지 말라고 했어요.

 

기름값만 칠만원..

 

다른사람한테 부탁해도 될것을 꼭 객지에 있는 아들한테 해야하나요?

 

근데 울 신랑 내려 가네요..

 

남 속터지는것도 모르고..

 

울 시댁 정말 하루 벌어 하루쓰는 그런 집입니다.

 

울 신랑도 결혼전까지 걍 버는 족족 다쓰는 그런 사람이었드랬지요,

 

퇴직금 천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그거 강원도에서 전세 얻는답니다.

 

그래서 신혼 집 거기서 집 얻어서 시작했어요.

 

근데 애기 임신하고 설로 오게 됬지요.

 

친정 근처로.. 대시 친정서 전세금 이천 보태줬어요.

 

강원도서 살던 집 전세금은 시아빠가 꿀꺽했구요.

 

말하자면 길어서 여기서.....

 

지금 집.. 제가 결혼전 회사다니가 번돈으로 적금 들었던거 보내고 친정집에서 보탠거 해서 사는데

 

시아버지가 가져가신돈 주시면 훨씬 깨끗하고 좋은곳으로 이사할수고 있는데 울 신랑

 

시댁에다가 얘기를 못하네요.

 

그리고 제가 애가 둘인데 울 신랑 월급이 백 삼십이에요..

 

물론 살기 힘들죠..

 

거기다 보험금 시아버지꺼 십삼만원 되는거 저희가 붓고 있어요.

 

울 신랑한테 저거라고 시어머니가 가지고 가시면 우리 형편이 좋아질텐대 했더니 울 신랑 하는말..

 

자기꺼 깨래요..

 

그럼 전 울 아기들 어케 할라고 자기꺼 깨냐고 하면서 울고 불고 많이 싸운답니다.

 

넘 힘들어요..

 

아들 결혼해서 사는데 한푼이라도 못 보테 주었으면서 빌려간 돈이라도 갚아야 하느데 자기들 잘났다고

 

하는 저런건 도대체 멉니까>

 

거기에 휘둘리는 남편은 울 식구는 안중에도 없어요.

 

넘 힘드네요.

 

어쩔땐 헤에시고 싶을때고 있답니다.

 

시누이들은 너희가 머 한게 있냐 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

 

시댁근처에 다들 사는데

 

시댁가면 다들 만나는데..

 

정말 그런말 듣기 싫어서 내려가기도 싫으네요.

 

제가 잘못된 며느리 인가요 아님 울 남편이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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