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사귀고 결혼한지 1년 6개월 된 신혼도 아닌...신혼입니다.
이 인간은 일주일에 4~5번 씩 술을 마십니다.
저도 술마시는 것 가지고 크게 뭐라하지는 않지만
건강에 안좋으니까 자주마시지는 말라고 하는 정도...
회사에서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저까지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한겁니다.
그런데 일요일에 술마시러 가서 집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출근하겠다고
알았다고 하고 기분이 이상해서 신랑 네이트 온에 들어가 봤습니다.
문자가 하나 오더라고요.
자기야 오늘 피곤하지 오늘 하루도 수고해~ 사랑해 OO씨~
그래서 고민끝에그여자에게전화를 해봤습니다.
그 여자분이 결혼한지 몰랐다고 자기는 바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저희 신랑이 자주 오는 편이고 이제 조금씩 마음이 가고 있었다고...
혼자 살고있다고 했기 때문에...결혼했을꺼란 생각못했다고...
좀 황당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한테 먼저 전화하고 사랑한다고 하고 보고싶다고하고...
자기가 전화 안받으면 짜증내고 화냈던게 신랑이였다고 하더라고요...
오래 통화를 해봤는데 정신은 온전히 박힌 아가씨 같더라고요.
저한테 죄송하다고 알았다면 안그랬을꺼라고...
이런 미친인간...
결혼안했다고 하고다니면서 바에 있는 여자들 한테 전화번호 자주 흘리고 다녔다고
이건 회사사람이 저한테 한번 얘기해준 적이 있었어서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신랑한테 전화를 해서 나한테 숨기고 있는거 있음 말해보라고...
했더니 그런거 없다고 자기는 당당하다고 하길래 제가 전화 내용을 얘기 해줬더니
그여자가 자기한테 그렇게 문자를 보내면서 좋다고했다고...자기는 아무감정이 없다고...
미친인간 내가 다알고 있는데...어디서 거짓말을 하는지...
그래서 다 알고있으니까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알게 된 전후 사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 한테 입에 담을수 없는 욕을 하면서
어떻게 뒷조사를 다하고 알거 다알면서 무슨 대답을 원하느냐고...
그게다 제가 자기를 멀리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아니이런...
미안하다고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오히려 소리를 지르고 욕을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내가 널 힘들게 했다면 한범쯤은 나한테 얘기해서거쳐보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말 한마디 없이 다른여자를 만나고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이 쉽게 나오더냐 그랬죠...
저한테 말한번 안해보고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그리고 내가 널 의심하고 너 네이트온을 맘대로 들어가것은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난 여자친구가 아닌 부인이다 부인이기때문에 그럴수는 있지 않느냐.
너무 너 하고 싶은것 마음대로 하게 하니까 내가 모를꺼라고 생각했느냐.
요즘 계속 기분이 이상하고
시어머니도 꿈이 이상하다고 니둘 사이에 아무일 없냐고 하시길래 그랬다고...
난 미안하다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 이 한마디면 다 용서하려고 했다고 그런데 넌 뭐냐 미안하단말도 없고 오히려 다 내탓이라고 하지 않느냐...정말 죄책감 같은것 없냐고...
그런것 없답니다. 제가 자기를 그렇게 만들었답니다...
너무너무 고민입니다..
이사람..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야 할지...
답답해서 두서없는 글을 쓰게 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