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문대 졸업하고 28살 봄까지 이런저런 일 많이 했습니다
백화점 판매, 영업, 건설일용직, 일반사무등...
정말 아무것도 없고...그 흔한 토익,토플 시험한번 안본...영어는 별로 보고 싶지않은
그런 상태에서 28살 나이에 다시 시작이다 하고 서울에 왔습니다.
지금은 프로그래머로 일합니다.
26살 전문대 졸업하고 2년 이런저런(주말도 없었죠...) 일 하다가
28살때 서울 올라와서 저 포함 사장이랑 합쳐서 3명인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시작해서 3번의 이직 후에 현재 50명 직원 있는 곳에서
프로그래머 경력 6년차로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왠만한 팀장보다 많이 받았으면 받았지 적게 받지는 않습니다.
물론 편입해서 4년제 나올려고 학교도 다녔지만
일이 바쁘고 이런저런 핑계로 졸업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직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해당 분야에서 남보다 열심히 하고 스킬을 쌓는다면
충분히 면접이나 취업시에 플러스가 되고 취업할 수 있다는겁니다.
저도 이직시에 이력서 제출하면서 학력에 대한 차별 당해 봤습니다
정말 화나더군요..하향 지원했는데 학력 때문에 면접 조차 안보다니...
어떨때는 오기로 그곳에 다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편입하고 4년제 나오는거 중요합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건 자신의 능력치를 키우는 것입니다.
한가지가 부족하다면 다른것으로 그것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는게
자기 자신에게도, 지원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거죠
제일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 입니다.
안된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 긍정은 현실적인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겠죠
처음 서울 왔을때는 제일 부러운게 서울에 집이 있는 사람이더군요
1년 6개월동안 집도 없이 회사에서 먹고 잠자기를 밥먹듯이 했지만
이를 악 물고 공부했고 이후에도 남들보다
한시간 늦게 퇴근하고 친구 집을 전전하면서 보냈지만
지금은 제 집을 사서 결혼도 하고 서울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전 여기서 머물진 않을겁니다.
2-3년의 준비 과정후에 회사를 나와 제 사업을 할 예정으로 준비중입니다.
회사가 내가 나오고 싶을때까지 내게 더 나은 조건으로
계속 나를 데리고 있어줄거라는 안일한 생각은 오래전부터 버렸으니까요
인생을 길게 보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잘났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일하다보면 정말 대단하구나 하는 분들...정말 열심히 살고 공부하신 분들...
나름의 인고를 거쳐서 좋은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는 분들 보면
아...좀 더 열심히 살지 못한 제 인생이 참 우울하고 화날때가 많습니다
이곳 게시판에서 20대 중반이나 후반이신데
어렵다 힘들다 될대로 되라 싶은 심정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 많으신데
인생을 길게 보시기 바랍니다.
32살이신 분들 백명을 잡고 물어봐도
자기가 20대라면 뭐든지 다시 할수 있다고 생각 안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 말은 20대면 뭐든지 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을, 인생을 좀더 길게 보고 플랜을 세워서
취업 또는 사업을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현실의 어려움에 힘들어 하는 모든 분들께
현실적인 노력과 냉철한 자기 판단 그리고 큰 미래에 대한 꿈이 있기를...
마지막으로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모든지 할수 있게 해 주는 첫번째 재산입니다